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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아직 1회차 공연으로 이번 조언니 노선을 말하기는 빠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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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3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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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연에서 인상 깊었던건
헤드윅이 어린시절 엄마에대해 얘기하면서 오리진 부르기 전
엄마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고 말할 때
한 템포 쉬고 지긋이 눈을 감는데 ㅠㅠㅠㅠㅠㅠ 아 눈물났다
어린 한셀의 그 상처 이후로
어머니가 엄마로서 여자로서 감내해야했을 수많은 감정은
어린 한셀은 짐작조차 못할거고 감당할 수도 없었을 거야.
거기서 받았을 한셀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를 용서하는 의식같은 느낌이었어 ㅠㅠㅠ
그 부분에서 그렇게 깊은 그리움이 느껴진건 저번 시즌과 달라진 거 같아
개인적으로는 조언니가 엄마를 그리워하며 말하고 표현하는 걸 너무나 좋아하는데
어제는 그 부분이 더더더더 진하게 다가왔어

그리고 토미
아.........언니가 토미를 너무 사랑했었음을
그리고 토미를 놓아줌으로
토미도 한셀도 엄마도 모두 사랑하게 되는 언니라서
벅차면서도 슬펐어
익스퀴짓에서 인유어 암스 투나잇 절규하는 언니의 모습이 너무 처절했다 ㅠㅠㅠㅠㅠㅠ

스누의 헤드윅은
감정의 진폭이 너무 크고
정말 공연하는 밴드처럼 다양한 셑리스트와 퍼포먼스로 어수선한 느낌일 수 있지만
귀신같이 극의 분위기와 관객의 주의를 메인 스토리로 이끄는
스토리텔러로서의 역할이 극대화 되는 극이라서
무대스누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사랑할 수밖에 없는 거 같아.

그래서 내 다음 언니와의 만남은?????
티켓이 없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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