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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이사‘의 재원은 극적인 설정이 없는 캐릭터다. 병이나 아픔보다 중요한 것은 기억을 잃는 서윤을 대하는 태도였다. 추영우는 이 점이 오히려 연기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인물 줄기에서 제일 뭐가 없는 캐릭터였어요. 이렇다 할 성격을 붙일 수가 없어서 답답했죠.”
촬영 전에는 관객의 반응도 걱정됐다. 연기적인 변주를 기대하고 온 사람들에게 너무 평범하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염려였다. 하지만 영화를 본 뒤에는 생각이 달라졌다고. “그 평범함이 오히려 첫사랑의 기억이나 정서를 떠올리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됐겠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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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그의 말투에서 사랑이 묻어났다. 추영우의 친동생은 배우 차정우다. “형제 사이는 너무 좋아요. 저는 그 친구를 정말 사랑해요. 사람이 너무 좋거든요.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 같아요. 부모님 두 분 다 건강이 안 좋으셨던 적이 있었는데,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최대한 다 하려고 합니다.”
최근 대세 배우로 떠오른 추영우는 인기가 사그라질 수 있다는 불안에 대해서는 비교적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만약 일이 없어진다면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하며 지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 번이라도 이렇게 사랑을 받아봤다면, 나중에 할아버지가 돼서 ‘그때는 말이야’ 하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지금의 시간을 소중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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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 인터뷰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