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oman.donga.com/people/article/all/12/6116815/1
이 인터뷰 도입부인데 기자님이 우식이를 표현해주는 글에서 우식이가 느껴져서 너무 좋다
<예상보다 훨씬 더 단단한 사람이었다.>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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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도 이 사실을 알까.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의 배우 최우식이 작품 앞에선 한없이 진중하고 침착해진다는 것을 말이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최우식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기자들의 질문을 차분히 파악한 뒤 몇 번이나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러곤 마음속으로 신중하게 선택한 단어를 하나씩 내뱉었다.
말을 매개로 하는 직업을 가진 배우가 스크린 밖에서 자기 생각을 유려하게 표현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캐릭터를 정확하게 파악한 배우만이 가능한 일이다. 질문마다 자기 생각을 깊이 있게 펼쳐놓는 최우식은 그저 유연하고 부드럽기만 한 배우가 아니었다. 작품, 배역에 대한 해석과 느낌을 자신만의 언어로 똑 부러지게 말하는, 예상보다 훨씬 더 단단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