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에 쓴거 고대로 긁어서 옮긴거라 혼자 주절 거리는 반말 톤이야..
후기가 별로 안올라와서 올려보는 글인데 혹시라도 워딩 불편한 부분 있으면 얘기해줘
--------------------------------------------------------------------------------------------------------------------------- [210731 첫공] 역시 최고라서 최민기. 걱정은 나만 한듯.. 최민기가 브이앱도 안하고 아무런 목격담도 없이 어디있는지 모를땐 혼자서 열심히 무언가를 준비하는 중이라는것!!! 헤드윅은 처음 봤는데 엄청난 양의 대사와 많은 넘버들과 혼자서 극을 이끌어 나가야하는 헤드윅 배우의 역할이 너무너무 너무 중요한 극이다. 굉장한 부담이었을텐데 떨지도 않고 첫공이 맞나 싶을정도로 잘해내버린 우리렌. 이 기나긴 대사 외우느라고 그동안 러브들 보러오지도 않고 혼자서 열심히 연습했구나 흑흑흑 첫공은 중블 15열 약간 오른쪽 자리였는데 오른쪽 통로에서 내려올때 와.... 최민기 피부 진짜.... 와... 씨.. 뭐임..? 윤광이 진짜 미친듯이 반짝반짝 입술모양이 그려진 마스크를 무도회 가면처럼 들고 입을 가리고 양옆을 보면서 살짝 살짝 인사 ;ㅁ; 아.. 오랜만이야 민기야 너무 보고 싶었단다 ㅠㅠ 초반에 망또 날개 촤악 펼치고 빙글빙글 돌고 휘저을때 약간 버거워 보이긴하는데 ㅎㅎ 망또도 좀 밟고 ㅎㅎ 핑크 스팽글 탑 과 세루리안블루 벨벳 숏팬츠에 정신팔려 그저 눈만 껌벅 껌벅~ 아니 그나저나 첫날 왜 왼쪽 무릎에 피가났지..? 넘어지지도 않았었는데..
특히나 초반에 매니저 한테 욕하는 ㅋㅋ 나쁜년 개같은년 부정적인년!! 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관객석 쪽으로 오면서 눈 땡그래져있는 러브들에게 너무 놀라지말라며~ 나 원래 욕 잘해~ 라고 ㅋㅋ (세번째 공연에서는 "나 이제 욕 잘하는거 다들 알지?" 로 바꼈다 ㅋㅋ 능글능글~) 내가 헤드윅을 처음 봐서 그런것도 있고. (영화는 봤지만) 넘버들의 가사를 알지 못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첫공의 렌드윅은 아주약간 대흥분 상태라 (<-뭔말이야) 대사전달이랑 가사 전달이 조금 안됬었다 코시국이라서 카워시석이 없어지고 무대위에서 춤만 추는 걸로 바꼈다. 첫공의 대사는 "디스 이즈 섹시댄스!" 라고 하면서 춤을 췄던거 같은데 어떻게 췄는지 기억이 안나네;;; 토미로 변신할때 민기 옆구리부터 뒷구리 까지 활짝핀 장미꽃들에 너무 놀라서 후반부는 멍 - 아니 지금 넘버고 나발이고 최민기 옆구리에 장미들이 피었는데요..?
헤드윅에서 꺄항 최민기로 돌변 ㅎㅎ 제이민 님이 먼저 "렌드윅을 사랑하면 하트!" 라고 해주셔서 관객들 모두 머리위로 하트! 그 다음에 민기가 "누나를 사랑하면 하트!" 라고 해서 ㅋㅋ 다시 모두 머리위로 하트! ㅋㅋ 제이민님도 신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뛰어들어가셔따 ;ㅁ; 이런시국에도 와줘서 고맙다고 계속 러브들한테 안녕해주면서 뛰어들어가는 렌드윅;ㅁ; 첫공 한줄후기 : 덩굴장미의 충격은 실로 대단했다. 최민기 다리 이메다.... [210807 둘공] 9열 우블 거의 끝 좌석.. 15열에서 9열로 전진했더니 개안한 기분이구요~ 사이드여서 모가지가 좀 아프긴 하지만 내 양옆에 아무도 없어서 겁내 쾌적한 관람이어따 두둥. 그리고!!! 두번째 공연 징크스(?)는 오늘도 역시나 일어났구요 ㅋㅋㅋ 베이스 형아한테 가서 (인이어까지빼고) 물어보고 다시 플로우 찾았지 ㅋㅋㅋ 거의 공연 시작 10분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일어난일 당황했을텐데 아주 능글능글하게 잘 대처했어 우리민기 ㅠㅠ 티슈 건네주는 거의 20장은 넘게 뽑아서 주셔서 민기 빵터지고ㅎ 휴지 가지고 들어가다 흘리고;; 민기가 다시 주워서 뭉쳐서 자연스럽게 던졌는데 가벼워서 날아가다가 주르륵 떨어져 버렸는데 다 내려오지도 않고 다리 뻗어서 바닥 디딜려고 아니 다치려면 어쩌려고 이래! 다음부턴 한칸 더 내려와! 조심하라구! 우블이어서 다리 휘적휘적 하는게 너무 잘보여서 조마조마 했단말야 첫공에는 없었던 손수건씬이 생겼다. 얼굴을 닦아서 토미에게 던지려고 하다가 미안. .시국이 시국인지라.. 하면서 안줌;; 원래 공연에서는 토미에게 손수건을 주었나보다 ;ㅁ; 엉엉 부럽다
애드립 자연스러웠구요~ 나한테 까지 마스크 안으로 토마토 향기가 났구요 ㅋㅋ 분명 심각한 분위기 무대인데 토마토 냄새 나서 혼자 큭큭 셋공까지 보고난뒤..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역시나 공연은 중블에서 보는게 더 기억에 많이 남는거 같기도..? 두번째 공연의 내 기억 어디갔지..? [210808 셋공] 와.. 7열 시야 쩔었다. 실질적 4열 이라니. 오늘같은날 안구 속에 메모리칩을 넣었어야지 멍청아 ㅠ 아오 ㅠ 오른쪽 통로에서 인사하면서 내려오면서 거의 다 내려와서 살짝 삐끗 ㅎㅎ
디스이즈 카워시 ㅡ> 디스이즈 포유! 로 바뀜! (손가락하트 날리면서) 슈가대디때 춤을 너무 격하게 추셨는지 결혼한다고 들어갈때 파랑숏팬츠 뒤가 튿어져있드라;; 어휴 민기야 살살~ 흰색털코트 벗다가 뭔가 은색구슬 같은데 떨어졌는데.. 이게 옷에 잇던건지 은색드레스에 붙어있던건지 모를.. 렌드윅이 대차게 이익 하는 표정으로 음악감독님쪽으로 차버림 약간 아론한테 짜증낼때 표정이었음 ㅋㅋ 문득 문득 채밍기가 나와벌엿 ㅋㅋ
미안..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따가 끝나고 받아가라고 했는데.. 진짜 주는건가요.? 그렇다면 졸라부럽 ㅠ 꺼이꺼이 토미 관객분 후기좀 주시길 ;ㅁ; (글 쓰고보니까 토미분이 트윗에 올리셨네 ㅎㅎ) 이제 애드립이 아주 능숙해 져서 자기도 케이팝 좋아한다며 나중에 태어나면 아이돌이나 해볼까~ 라고 까지 애드립 작렬 ㅋㅋ 앨범살사람! 할때 겁내 관객들이 손을 많이 드니까 앨범 한장당 30만원이라고 ㅎㅎ 이츠학 한테 메모지 있냐고 그러면서 다 적으라고 하니까 이츠학님이 눈을 껌벅껌벅 거리시면서 눈도장으로 찍어주심 ㅎㅎ 아 ;ㅁ; 귀여우신 제이민님..
맨 마지막 익스퀴짓때 최민기가 눈물 텨져서 나까지 울컥 하는 바람에 그런듯 ㅠ 클로즈업 카메라에 마스카라 눈물자국 주르륵 첫공 둘공때는 안울던 아이가 갑자기 울컥 해가지고 익스퀴짓 마지막 부분 노래부르면서 목이 메이고 삑사리 나고 (제이미 때 생각남 ㅠ) 토마토 터트리면서 목이 나갈거 같이 끄아아아아아앙!! 포효 해가지고 너무 걱정되짜나.. 우리민기 쓰러질까봐 ㅠ 그래도 오늘 드디어 토마토 두개 터트리기 성공해따! 첫공 둘공때 모두 하나씩은 바닥에 떨어뜨림 울면서 옷벗는데 가발은 왜 또 옷에 걸리고 난리... 거의 뜯 듯이 가발 집에 던졌는데 가발 빼니까 이젠 원피스가 골반에서 잠깐 안내려가서 그것도 뜯어버린거 같은데.. 의상팀 괜찮으신가요.. 벗어버린 브라도 워커에 걸려서 질질 끌려다니고 ;ㅁ; 얼떨결에 토마토 샤워해 버린 검정브라... 아아 살려줘 의상팀~ 오늘도 렌토미는 정말.. 너무.. 너무 잘생겼 ㅠ 토마토 뭍은 손으로 머리도 쓸어넘겨서 생머리 뿅뿅 새싹머리 없이 머리가 싸악 넘어가서 진짜.. 정말.. 하아. 오늘은 고마워요 헤드윅 두번 해주고 빛을 향해 긴다리 휘적휘적 사라졌다.. 아. 오늘 나시카 가지고는 갔지만 안씀. 나시카 쓰면 민기 모공 보일거 같은 거리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