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잶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진짜 행복했어ㅠㅠ
특히 오늘 밤공은 정말 대레전으로 기억에 계속 남을거 같아
밤공 1막 그를 부탁해요 넘버에서부터 잶 눈물 한방울 흘러내리더니
홀로에서는 눈물퍽발해가지고 눈물방울 뚝 떨어지더니 나중엔 눈물줄기가 여러갈레로 진짜 퍽발하더라ㅠㅠ
글고 밤공 2막에서도 크리스티앙의 이별 편지 넘버에서 잶이 고개 숙이고 있다가 다시 고갤 들었는데 또 눈물 흘러있더라고ㅠㅠ
손으로 눈물 훔쳐내긴했는데 그 이후 씬에서도 잶 눈물 다 안닦여가지고 계속 남아있었음ㅋㅋ
글고 낮공처럼 밤공도 홀로 맆 나아가리 어레인지 해줬는데 밤공에선 낮공보다 '나'를 야악간 더 길게 해줘서 더 좋았어ㅠㅠ
낮공도 좋았는데 밤공이 진짜 감정선이며 노래며 너무너무 좋았어서 관객 박수랑 환호도 유독 더 컸던거 같아
낮공 커튼콜 땐 고개 숙여서 인사하는게 더 길었던거 같고
밤공 커튼콜 땐 큰절 올렸어!
무릎을 꿇진 않았는데 두 손 모아 무릎 꿇기 전까지 거의 숙였는데 유독 환하게 이쁘게 행복하게 웃어서 나도 넘 행복했다ㅠㅠ
개그씬도 계속 변주 주면서 매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줘서 그것도 넘 기특해!!
마지막까지 진짜 완벽한 새해 관극을 선사해줘서 잶한테 넘 고맙고 또 고맙다ㅠㅠ
잶도 잶덬들도 오늘 밤 편히 쉬고 단잠 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