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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춘 마지막의 심윤이랑 청원은 그냥 좋더라

무명의 더쿠 | 10-01 | 조회 수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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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앞에서의 둘 표정이 굳이 대사가 필요할거 같지 않았어.

불꽃 앞에서 손 모으고 기도하는 청원의 얼굴이

그런 청원을 약간은 생각많은 표정으로 보다가 눈을 감고 기도하는 심윤의 얼굴이

이젠 정말 편해 보여서 굳이 말을 안해도 알겠더라.

둘의 편안한 뒷모습이 남아서, 내 마음도 편해졌고.

 

청원에 비해서 심윤이 보내온 9년 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싶긴 했는데

그것도 26화 세자랑 대면씬에서 뭔가 다 이해가 되고 설명이 되는 기분이었어.

세자의 토해내는 울분을 들어주는 심윤의 표정과

세자에게 한마디 한마디 힘주어 전하는 심윤의 표정과 어조에서 그 9년이 보이더라고.

그래서 굳이 자세하게 말해주지 않아도 알거 같더라. 

 

근데 다만,

둘의 여유로운 시간도 어쩐지 엄서와 운아의 보름처럼 길지는 않을거 같은ㅋㅋ

심윤이 사직을 청하였으나 윤허하지 아니하였다..가 그려졌달지..

 

뭐 그저, 오랜만에 마지막까지 미쳐서 달린 드라마가 하나 또 생겨서 좋았네.

이제 첫화부터 또 곱씹어가면서 다시 달려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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