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춘청랑 6년간 연애에서 상즈타오가 가방을 계속 받았다는 걸 잊고 있었음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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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개같이 싸우고 헤어지는 거 또 보고 있는데
사실 원작이랑 다르게 드라마에서는
롼녠이 좋아하는 게 너무 보이고
원나잇 이후로 바로 비밀연애로 넘아가서
섹파 기간이랄 게 딱히 없었던 터라
싸울 때 상즈타오가
“더럽고 추한“ 관계라고까지 말할 거 있나 했거든
근데 생각해 보니
원나잇의 보상 또는
비밀 유지의 대가처럼 느껴진 가방 선물을
연애 기간 내내 받았으니
상즈타오는
둘의 첫 시작을 계속 떨치기가 힘들었을 것 같음
드라마 속 롼녠은 둘이 먼저 자고 시작한 게
큰 의미는 없었던 것 같거든 그냥 끌렸던 거
그래서 연애 모드로 쉽게 진입해서
친구나 가족들한테 스스럼없이 여친이라고
소개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상즈타오는 안 그러잖아
물론 회사에 알려지면 안된다는 게
당연히 컸겠지만
둘의 관계가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생각을
계속 해왔어서 그랬던 거 아닌가 싶음
상즈타오가 독립적인 면이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 정도는 아닌데
유독 롼녠에게 기대기 어려웠던 점도
물론 상하관계 때문에 대등해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되는 관계라는 인식이
상즈타오한테는 부족했던 게 아닐까
삼탕째를 하며
상즈타오의 마음에 대해 또 생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