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정백연으로 영업당해서 강철삼림 본 후기 (스포 많음)
556 2
2026.09.14 20:31
556 2

수사드라마로 시작했다가 로맨스로 끝난 드라마

여주인공 저우진의 오빠의 사망으로 벌어진 범인 잡기가 주요 줄거리는 맞는데 이 사건과 연결된 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로맨스가 주된 내용이라 생각함

삼각 로맨스인데 이렇게 다 모든 사람들의 감정선이 와닿게쓰기가 어려운데 너무 재밌었어. 여주는 원하지 않았지만 메인이나 서브나 본인 인생을 과할정도로 갈아넣는데 그게 이해가 된다고 해야할까나?

정백연이 맡은 강한성은 부모가 이혼한뒤 아버지가 상대적으로 부유한 환경에서 키우지만 감정적으로 왕래가 거의 없음. 보모가 학대하는 것도 모를정도이고 그걸 훨씬 어린 여자애가 목격하면서 알정도로 초딩때부터 주변에서 보호해주는 사람이 없었음 그러다 보니 남주에게 여주가 구원자이자 짝사랑으로 너무 큰 의미를 차지함. 성인이 되고서도 그나마 스승님이 계시지만 재혼한 아버지와는 소원한게 지내는 정도였고. 자기한테 친절한 짝사랑하던 여주의 오빠가 억울하게 죽으면서 무리하게 수사하다가 완전 처참하게 나락으로 빠지고 그 상황에서도 의지하던 사람은 스승님 정도가 유일함.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을 이유가 여주 뿐이었고 그렇게 집착하게 되고 상대가 힘든 상황에서 파고들어서 결혼부터 한거기 때문에 자존감도 낮고 애정결핍적인 모습도 보이고 근데 연기를 또 기가막히게 잘함 트라우마를 건드릴 때마다 너무 힘든거가 보이고 ㅇㅇ

남자 서브도 너무 불쌍함 여주 부모님이 부모님 잃은 애를 말그대로 거둬서 키운거라 워낙 각별하고 그래서 자기 친형과 같은 형의 억울함 풀려고 언더커버했다가 5년이 흐르고 그동안 범인은 못 잡고 결구 그렇게 사랑하던 여주가 결혼하고 그거 알아도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후회하고 힘들어하는것도 ㅠㅠㅠ 여긴 남주나 서브나 감정을 강요하질 않더라고 그만큼 여주를 이해하고 사랑하는거가 보여서 ㅠㅠㅠ 실제로 서브도 처음엔 충격받지만 시간 지나면서 여주가 상대를 좋아하는거 이미 알아서 뭐 어쩌질 못하더라 그냥 인생이 너무 힘든게 보이고 그나마 행복한거가 여주 가족들뿐인게 느껴져서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구하고 언더커버를 갔어야지 ㅠㅠㅠ 잘못 선택한건 맞는데 그냥 인생이 너무 슬픔 연기도 개잘함 ㅠㅠㅠ 결국 또 다시 언더커버일을 선택하면서 단순히 자신의 가족 뿐 아니라 직업적 신념과 동료애로 확장되면서 성장하는거 같은 결말까지 좋았음

그리고 이런 관계에서 여주캐가 민폐거나 갈팡질팡하면서 매력이 없는데 이 드라마는 여주캐가 아주 잘 쓰여짐 독립적이고 복수도 자기가 해결하려 하고 마음을 주면 끝까지 믿어주고 어떻게든 극복하려하고 그만큼 애정관계에 대해서 다 불싸르고 끝내는 타입 ㅇㅇ 섭남하고는 가족애, 남편하고는 이성애인게 구별이 가게 여주도 연기를 잘하고 적절하게 잘 연출하더라고 이런 거 보면 괜히 여주캐만 욕 먹고 끝나는데 여주가 섭남 진실을 알고 고맙고 죄책감을 느끼지만 사랑은 끝난.. ㅠㅠ 사랑하는 사람이 이미 바뀐 그 감정선을 적당히 잘 푼 드라마였다고 생각함

여기 주조연 연기 다 잘하고 범죄자조차도 연기가 과한데 그 캐릭에 맞아서 어떻게 보면 부모와의 관계가 더 나쁘지만 강한성하고 비슷한 환경인데 한 명은 따뜻했던 정을 생각해서 특히 여주랑 스승님을 통해 극복하고 한 명은 형도 끝까지 챙겨주고 사랑한건데도 더 나락가는 선택만 하면서 사람을 죽이는 상황인게 아이러니했고 그만큼 사람에게 있어서 환경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의 존재가 결국 마지막까지 사람답게 산다고 하는 메세지를 주고 싶어했던거 같았음 대놓고 멜로는 아닌데 보다보면 이보다 멜로인 서사는 없을정도인 경찰드라마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정백연 호감이 된 사람한테 추천함 정백연 연기 자체로는 난 조춘청랑보다 훨 좋았어 이렇게 능력이 쩌는데 자낮인 캐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함 ㅋㅋㅋㅋㅋㅋ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토팜💙]🚨민감하고 손상된 피부 주목! 판테놀 10% 고함량 ✨아토팜 판테놀 로션✨ 체험단 모집 301 00:05 34,93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036,1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75,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68,7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87,843
공지 알림/결과 📺 차방 중드/대드 & 영화 가이드 🎬 104 20.05.23 412,758
공지 알림/결과 차이나방 오픈 알림 56 16.04.13 183,0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629709 잡담 대몽귀리 이거 이해하길 포기하고 봐야할까 1 23:30 20
629708 잡담 ㅁㅊ 손천 위대훈이랑도 찍은거 있어??(???,?? 2 23:30 33
629707 잡담 조춘청랑 이 뒷모습 언제였지 뒷모습 좋아서 저장했는데 1 23:25 87
629706 잡담 강호야 남주 진짜 미친놈이네ㅋㅋㅋ 23:23 43
629705 잡담 만약에 중드에 빙의하면 도자기 가게 차리면 부자되지 않을까 생각해봄 2 23:21 79
629704 잡담 아 나는 무슨 작품이든 '봐야 하는데' 이 생각들면 그 순간부터 안 봐지는 거 같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2 23:20 31
629703 잡담 저격호접같은거는 남주는 들이대도 여주가 밀어낼때만 맛있고 23:19 58
629702 잡담 조춘청랑 롼녠이 구르고 구르는 후회남 안 맞는거 아는데 생각보다 덜 구르고 끝나니 킹받네 ㅋㅋㅋ 2 23:17 68
629701 잡담 류시시가 와호장룡 같은 걸출한 무협영화 하나 남겨주면 좋겠어 2 23:16 37
629700 잡담 헌어 완벽한 드라마는 아닌데 좀 부분적으로 완벽함 3 23:11 93
629699 잡담 퍼즐 23:06 7
629698 잡담 조춘청랑 13화 보는데 진짜 롼녠 주둥이 한 번만 때리고 싶다... 1 23:06 71
629697 잡담 ㅂㅊㅂ 나만 그럴수도 있는데 웹툰 웹소 드라마 영화 불호후기보고 볼말 결정하긴함 1 23:02 48
629696 잡담 량신미 내가 본 연하남 드라마 중에 남주랑 섭남 제일 부자관계같았음.. 6 23:00 186
629695 잡담 조춘청랑 여주 병원?에 입원한 편 몇화일까? 3 22:57 131
629694 잡담 창란결 본 덬들아 질문 하나만 5 22:57 60
629693 잡담 연상연하물은 남여주 나이차보다 남주-섭남 나이차 커보일때가 하차각서는듯 6 22:53 277
629692 잡담 난향여고 보는 덬들은 없나? 6 22:52 177
629691 잡담 소요 ㅇㅇ 부분 존잼이다ㅋㅋㅋㅋ ㅅㅍ 3 22:50 64
629690 잡담 조춘청랑 다 봤다!!!! 2 22:49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