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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강철삼림 들마 재밌어서 원작보고 있는데 여주랑 섭캐 관계가 참 ㅜㅜ 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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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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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캐 그러니깐 장청이 그 골목에서 부모님이랑 살다가 부모님 둘 다 돌아가시고 조부모에게 맡겨졌다가 이 골목으로 혼자 돌아옴 그리고 뭔 일이었는지 절대 안 돌아다닐려고 하고 이 집 저집 전전하다가 저우진 부모님이 맡아서 키워주면서 이 곳에서 자람

원래 저우진이 먼저 좋아한게 아니라 자기가 더 먼저 좋아했는데 부모님들이 안 좋아하실까봐 내색 전혀 안하고 자기 따라다니니깐 귀엽고 좋아하면서도 ㅇㅇ 근데 여긴 진짜 저우진을 너무 사랑하지만 그만큼 키워주신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그 형까지도 너무 사랑하는 존재고 유일한 가족이라 억울하게 죽은거 같으니 이 억울함을 풀어야 한다 라는 생각도 강하고

원작에서 보면 저우진은 너무 따르던 오빠가 죽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오빠를 그리워하면서 감정적으로 위로받고 싶어하는데 장청은 감정에 빠지기보단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걸로 연인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함 둘 다 당연히 많이 사랑하지만 약간 연애할 때나 생활할 때나 결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나?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인 반면에 저우진은 좀 더 세심한 편이어서 안 맞는데 워낙 저우진이 상대에게 맞추는 타입이라 평상시에는 일상에서 따라가는 편이었는데 오빠 죽음 앞에서는 자기 슬픔을 위로해주지 못하는 거 때문에 많이 싸우고 울고 하니깐

당연히 아들 잃은 충격으로 1년간 입원할 정도로 기력이 쇠해진 키워주신 아버지나 힘들어하는 어머니까지 저우진도 너무 힘들어하고 자기랑 싸우고 이러니깐 이 억울함과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언더커버를 한거 같은데 이게 5년이나 걸릴지.. 그리고 하필 경찰 그만두고 감옥 가는것도 성매매로 붙잡힐지 그것도 여친 앞에서 연행될지 몰랐지 ㅠ 

사실 저우진 입장에선 이미 그 장면을 본 순간부터 연인으로선 끝난거 같음 원작은 장청에게 더 미련이 없어. 자기가 성매매로 다른 여자 옆에 있는 남친을 그것도 그냥 남친도 아니고 6살인가 7살 때부터 같은 집에서 자라면서 사귀기까지 한 연인을 연행했는데 어떻게 연인으로서의 애정이 남아있겠어 감옥 가서도 그렇게 자길 대하고 그런데도 감옥을 기다린건 그나마 오빠로서 어떤 믿음이 있었고 근데 그것조차도 거절받으니깐 가족으로서도 끊기게 되는거지 워낙 오랜 시간을 함께 했지만 그만큼 인간적인 배신감도 크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정도 아닐거다라는 기대감도 있었는데 철저하게 외면당하니깐 쉽지 않지 

근데 장청 입장에선 자기를 10살때부터 키워주신 양부모님과 형과의 가족 관계도 연인 관계만큼이나 중요하고 그리고 자기가 빨리 끝내고 돌아오면 다시 가족으로 연인으로도 괜찮을거라 생각한거지 근데 저우진은 그 당시에 같이 있으면서 위로가 필요했고 정작 가장 힘들때 더 큰 상처를 줬는데 어떻게 마음이 식지 않겠어. 실제로 오빠 죽고 남친 그렇게 성매매, 마약 가지고 감옥 가고 그 이후에 강력반으로 들어가서 형사일만 하면서 외식이나 영화 한번 못 보고 그냥 일만 죽어라 함. 같이 동거하던 집에서조차도 장청이 안 떠올랐다고 할 정도로 ㅠㅠ

그리고 저우진도 부모님이 안정적으로 결혼을 하는 삶을 원하니 나갔던 맞선 자리에서 장한성을 만나고(이건 장한성 아버지가 주선한거야 아들이 너무 상태가 안 좋고 예전에 짝사랑하던 여자애 못 잊는거 같고 하니 소개시켜준거) 자기가 맞춰주는 연애를 장청과 했다면 장한성은 짧지만 자기한테 맞춰주는 연애를 하면서 편안함을 느낌. 사실 이게 장한성이 어린시절부터 짝사랑과 집착 사이를 넘나들어서 비슷해진건지 둘을 보다 보면 왜 장한성이랑 이뤄졌는지 느껴지게 결이 비슷함. 저우진도 본인이 힘든 시기를 보낼때 자기를 이해해주는 장한성을 만나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좋은 조건인데다가 편안하고 안정적인 둘의 애정 관계에 대해서 만족할 때쯤 장청이 그렇게 희생했다고 하니깐 죄책감 남아버린거지

못 믿어줬다는 죄책감과 고마움, 남아있는 가족애 ㅠㅠ 장청은 계속 그 집에서 살고 있으니깐 빨리 돌아가면 된다 생각했지만 저우진은 이미 힘든 시기에 더 큰 상처 준거 때문에 마음이 닫혀있었고 오히려 잊어가고 있으니 그 집에서 살고 있을 수 있는건데 그냥 말했어야함 진짜 저우진을 믿는다면 일 터지고 말했으면 아는척 안하고 끝까지 기다렸을텐데 말 안하고 위로도 안 해주고 저렇게 변해버렸으니 실망과 체념만 남지 어떻게 애정이 남아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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