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자오가 긁혀서(ㅠㅠ) 왜 돈이 안 중요하냐고
10년 전에 헤어진 이후의 삶을 간략하게나마 오픈하잖아
진신이 선천성 심장병이라
수술비도 치료비도 많이 드는데
진창이 그 돈 마련하려고
까지 말하다가 무무 보고 말 멈춘 게
여태까지는 너무 나락인 불우한 얘기 하는 거니
무무한테 계속 얘기하는 게 좀 미안하다던가 현타 온다던가
그런 이유로 말 멈춘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진창이 무무 이복동생을 위해 (아마도) 꽤나 무모하든 열심히든
뭔가 돈 마련하려고 애를 쓴 모양새라
그로 인해 무무가 기분 상할까봐 말 멈춘 걸 수도 있지 않나 싶어
어찌 됐든 진창은 무무 친아빠고
부부 사이에 귀책사유가 어떻게 되어 이혼한지는 정확하게 안 나오지만
재산도 양육권도 장잉한한테 다 간거 보면......
무무네 가정에 그렇게 이바지한 게 있진 않아보이거든
(나중 회차에 진창은 레이싱카 몰 때 말고는 멍하니 있었다거나 집안일 좀 해달라고 하면 한참 미루다가 겨우 했다는 언급이 있기도 하고ㅜ 2화에서도 진창네 온수기를 진창은 안 고치잖아;; 진자오가 고치지...ㅡㅡ 아무리 그걸 무무가 노렸더라도 가장의 책임감 있는 면모는 마지막의 마지막에나 가서.. 그것도 무무나 진자오를 위해서는 아니잖아. 이 애들은 이미 커버렸고 진신도 사실 그때 가면 이미 십대 중반인데 진창은 철이 늦어도 한참 늦게 든거지..)
3화 말싸움 장면이 또 의미있다고 생각한 게
진자오 성격상 (되판 차가 사고난 사건 이후로 특히나) 아무나랑 친해지지도 않을 것 같고 아무리 친하다해도 심지어 싼라이한테도 본인 감정 다 드러내면서 자기 신세한탄을 할 것 같지도 않거든
속으로 속으로 삭이고 남한테 정병발사 안 하고 (대신 남의 정병 받아주지도 않을 것 같음ㄷㄷㄷ) 본인이 할 수 있는 일 찾아서 차근차근 해나갈 것 같은데
일단 다른 사람이 왜 위험한 일 하면서 돈 버냐고 하면 눈 하나 깜빡 안 할 거면서 무무가 그 말 하니까 제대로 폭발하는 거 너무 맛있고(저기요...ㅋㅋㅋ큐ㅠㅠㅠ)
폭발해서 와다다ㅏㅏㅏㅏ 쏟아낸 게
진자오한테 무무가 지켜주고 싶은 상대이기도 하지만
정말 편한 상대이기도 해서 아닐까라는 생각을 함
+본인 10년 설움 터트리는 와중에도
계속 무무 반응 살피는 거 ㄹㅈㄷ시구요ㅜ
물론 진자오도 무무는 이 사달 난 거에 잘못 일도 없다는 거 알지만
이쪽 상황 힘들었다는 얘기를 더 하자니 무무 아빠 무능하다고 욕하거나 무무 너는 위하지 않았지만 진신을 위해서 애썼다는 것처럼 들리게 되고
이 상황이 왜 되었나 하면 장잉한이 자비없이 진창 내쳤기 때문이고...
짐작하건데 진창이 재혼하면서 연락 끊겼으니(원작에서 언급) 한참 됐는데 진신 태어난 이후에 진자오가 차 개조해서 되판 이후에 해당 차량이 사고난 이후에 진자오가 대학도 안 갔고 불량해져서 사고나 치고 다닌다는 걸 장잉한이 어떻게 알게 됐겠냐...... 진창이 해도해도 안 되니까 장잉한한테 도와달라고 손 내밀지 않았을까 싶음. 둘이 이혼한 마당에 주기적으로 근황토크할 리가 없으니까.. 그리고 진자오를 빼내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질이 낮아진 걔라고 인식해버리신 거 아닐까. 도움요청 거절한 거야 말할 것도 없고.. 그걸 진자오가 몰랐을까 싶음. 장잉한한테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든 도움요청할 정도의 사이도 못 되어서 도움 요청을 하지도 못했든 그래도 10년이나 한 지붕 아래서 산 식구인데 장잉한이 진자오한테 매정했던 건 사실이니까(본인 딸래미가 실어증인 게 왜 입양한 애 때문인데요?...;; 이 부분은 봐도봐도 이해가;;; 논리점프가 왜 그렇게 되는 거임ㄷㄷㄷ) 섣불리 잘못 말했다가는 무무 엄마를 원망하게 되는 거니...
하소연 하면서도 밸런스 잡기 엄청 힘들었겠다 싶었어
그치만 오로지 오빠만 바라보는 무무는 바로 핵심 간파할 뿐 아니라(엄마? 원망할 수 있지. 미워할 수 있지. 돌직구 날려버리심)
진자오가 근 10년뿐 아니라 어쩌면 진창네 집에 발 들인 그 순간, 장잉한이 본인을 탐탁치 않아한다는 걸 알아챈 그 순간부터 듣고 싶어했던 말을 해버림.. 집에 가자,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항상 함께 있자, 내가 오빠 먹여살릴게, 공부도 글쓰기도 계속해, 아플 일 없게 할게, 보호해줄게, 내가 그렇게 만들어줄게......... 내가 오빠의 지붕이자 울타리가 되어줄게!!!!!!!!
라며 드라마 시작한지 3화만에 청혼 갈겨버림
(와중에 진자오는 무무가 캐나다 안 가고 태국에 있겠다는 말에 유일하게 반응함ㅋㅋㅋㅋㅋ 부양은 무무한테 맡길 생각 일도 없으신 진자오씨 투명하세요ㅋㅋㅋㅋㅋ)
오늘도 뚱쭝하다.. 쌍궤 깊생은 어쩔 수 없이 길어지는군.. 진자오가 말 급히 멈춘 게 해봤자 1초 될락말락한 씬인데ㅜㅜㅋㅋㅋㅋ
쌍친자들의 양해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