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화 봤는데 진짜 일본은 이런 내용의 드라마가 나올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움
나 가끔 에세이 쓰는 게 취미인데 최근에 고독사 관련한 글을 썼단 말이야
왜 고독사는 무조건 슬프고 불행한 것이라 여겨지는 걸까? 이게 늘 의문이었단 말임
내 생각엔 타인의 인생을 함부로 재단하고 평가하는 것 같은 무례함 같은 것도 느껴지고 죽음마저 남 눈치 보며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대로 죽어야 하나 싶어서 갑갑한 기분도 들고 고독사가 뭐라고 그게 그렇게 슬픈인가 싶고 그랬거든
아무튼 생각 많은 스타일이라 글 쓰며서 생각 정리하는 거 좋아하는데 마침 고독사에 대해 최근에 글을 썼단 말임
그리고 글을 쓰다보니 나온 결론이 나는 평온한 고독사를 하고 싶다 였음
근데 딱 그런 나의 생각과 같은 드라마가 있네..? 나도 낼모레 마흔에 혼자 살 생각으로 집 사서 퇴근하고나서 덕질하고 드라마 보는 재미로 사는 독신 여성인데 주인공이 딱 나야ㅠㅋㅋㅋㅋㅋ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공감되는 내용 짱 많고 너무 재밌게 봄 ㅋㅋㅋ
마지막까지 내용 산으로 안 가고 주제에 맞게 잘 끝났으면 좋겠다ㅠ
예전에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이란 드라마도 내 안의 센세이션작이었는데 이제보니 둘 다 방송사가 nhk더라
공영방송에서 이런 주제의 드라마가 나온다는 게 진짜 너무 부럽다 부러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