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오래봤지만 항상 고장극은 안 맞는다고 느낀
한 줌 중드단 중에서도 또 마이너한 성향인데
류주기로 고장극의 참맛을 느끼게 됨
(그전에도 랑야방, 녹비홍수 이런 건 재밌게 봤지만 그건 고장극이 아닌 랑야방, 녹비홍수라서이고..)
류주기 물론 단점이나 미흡한 점도 많지만 내 기준 캐릭터 조형, 관계성, 전개, 각색에 따른 스토리 축약 너무 만족스럽고
조연캐도 잘 쓰고 (내 최애캐 어멈임ㅋㅋ) 남주캐도 좋지만
중드에서 정말 귀하게도 여주캐를 정말 잘 썼고
연출도 맘에 들고
언급 잘 안되지만 액션이나 피 보는 장면 서늘하게 분위기 잡은 거 좋았음
언급 많은 것중엔 유머코드가 너무너무너무 잘맞앗음
게다가 후반 황후황제 라인도 좋았고
별 인기없어보이는 황제캐릭터도 클리셰드에서의 흔한 남주 포지션이면서도 아니게 잡은 그 지점이 너무 입체적이고 좋았음..
류주기도 좋앗지만 이후로 고장극드에 맛을 확실히 들이게 되서 같은 남배 작품인 금수안녕도 재밌게 봤음 ㅋㅋ 여러모로 좋게 남은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