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다 보고 나니 이 드라마를 왜 추천하는지 알 것 같더라
'청운'이라는 제목처럼
우리가 젊은 날의 꿈과 이상을 청운의 꿈이라고 하는 것과 연결되기도 하고
그 캐릭터들이 이제 막 성인이 된 듯한 나이대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자신들의 이상을 위해서 그렇게 뛰어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사랑에도 대의에도 뛰어들 수 있는 젊음...이라고 하니까 내가 늙은 것 같네ㅋㅋ
여튼 캐릭터 이름들도 명의는 밝은 뜻이라는 이름답게 대의를 위해 정정당당하게 나서는 사람이었고
기백재도 인륜이라는 한자와 우두머리를 뜻하는 한자 두 개가 같이 쓰여서
그 역시 대의를 위해 자신을 서슴없이 희생할 수 있는 사람임을 이름이 말해 주더라
캐릭터 이름들 잘 쓴 것 같아
무엇보다 동북공정을 연상하게 하는 것들이 없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요새 중드 보면서 스트레스가 좀 쌓이는 편이라서 힘들었는데,
이 드라마는...후반부의 사회주의 나오는 것 같기는 하나 그건 흐린 눈 가능한 수준이고
전체적으로 배우들 예쁘고 보기 좋아서 편하게 봤어
원래 모쏠 주제에 플러팅 하는 노욱효라고 해서 혹해서 봤다가
후반부는 분리불안 강아지 되는 기백재에 혹하고 있었다ㅎㅎㅎ
무엇보다 배우들 때문에 눈이 즐거운 드라마라는 점도 장점이었어
노욱효 너무 예쁘고 귀엽고 멋지고
후명호는 여기서 처음 봤는데 기백재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려
요새 숏드 좀 보는데 숏드에서 보던 배우들 나와서 반갑기도 했고
등효자라든가 엄자현...
하아...엄자현은 퇴장할 때쯤 알아 봤어...나 요새 엄자현 호감이었는데...
내 안목 도대체 뭐임? 사람을 못 알아 봐, 자꾸
어머 잘생겼다 하고 보면 이미 숏드에서 보고 찜해 놓은 배우ㅋㅋㅋ
여튼 입청운은 누군가에게 추천하기에도 좋은 드라마 같아
내용이나 비주얼적으로도 중드치고 괜찮아
이번엔 티빙으로 봐서 나중에 넷플로 다시 한 번 보고 싶긴 해
도대체 기백재가 언제부터 명의에게 감긴 건지 확인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