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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마샤오위 나오는 숏폼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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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3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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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내가 그냥 보다가 캡쳐한거)


재밌었음!

마샤오위가 대타로 술집에 알바 뛰러 갔다가 재벌가 딸인 여주랑 불꽃이 튀었는데 여주가 마샤오위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천재성을 캐치해서 재능 후원하게 됨 여주는 집안끼리 엮인 약혼자가 있는데 회사 물려받기 위해서는 약혼자랑 헤어질 수 없음 여주는 남주의 천재성 외에도 남주의 말에 위안을 얻으면서 충견같은 쏘 핫한 남주에게 빠져듦 남주는 여주에게 이미 첫눈에 빠진데다 자길 알아봐준 여주를 완전히 사랑하게 되고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게 됨


(이하 약ㅅㅍ있음)

드라마는 내내 누구나 원하는 걸 가질 자격이 있다고 함 남주도 여주도 그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고. 문제는 자격 이전에 둘은 만나선 안될 관계였다는 거.. 다 보고나면 솔직히 남주가 불쌍함 남주 진짜 착하고 귀엽고 순종적인 댕댕이인데다 엄청 쏘 핫 연하남임ㅋㅋ 근데 이제 다 잃어... 이것저것 잃음ㅜ 얘 앞에 펼쳐진 창창한 미래가 궁금한데 그건 안(못) 보여줌 그게 넘 아쉬움 열심히 노력해서 곁에 설 자격을 얻었는데 그게 얘 인생의 전부를 걸만한 일이었냐고 생각하면 솔직히 아닌 거 같았거든. 남주에겐 그게 구원같고 전부였겠지만.. 이리저리 휘둘릴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스스로의 결정이었겠지만.. 결말이 어떻게든 행회 돌리려면 돌릴 수 있긴 한데ㅋㅋㅋ 걍 22살짜리가 망할 어른들 때문에 겪은 일들 생각하면 걍 어른들 죽어 되긴 함 여주도 나름대로 할만큼하긴 함 어렸고 어쩔 수 없는 부분들도 이해하고.. 하지만 걍 남주가 불쌍.. 보여주지 않는 미래의 부분들을 알 수가 없으니까 마냥 좋게 봐주기 힘든 것도 있고. 좀 더 확실한 결말을 주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단 아쉬움이 있음 그거 때문에 좀 이도저도 아니란 느낌을 받아서ㅜ 때깔은 좋았음 연출도 좋았던 부분들 있었고 초반에 홍콩st 때려부은 건 약간 짜치다고 생각했는데 극초반 지나서는 괜찮아졌고 몽중인 계속 나오는 건 좀 깸ㅋㅠ 피아노, 후원 설정 때문에 밀회 생각나긴 했는데 밀회를 안 본 관계로 걍 진짜 생각만 난 수준이었음 아 그리고 작가가 브람스와 클라라 얘기를 좋아하나 봄ㅋㅋ


여튼 중요하지 않은 걸 너무 길게 썼는데 중요한 건 연하 마샤오위ㅋㅋㅋㅋ 마샤오위 피아노 친대서 본거였는데 본인이 피아노 잘쳐서 그런가 피아노 치는 씬 꽤 있음 그리고 여기서 비주얼이 넘 맘에 들었는데 청자켓이랑 정장, 연미복 다 너무 잘 어울리고 덮머 깐머 다 좋았음 극중에서 정비알바도 했는데 차 정비하는데 꼭 상탈을 해야하냐며.. 하지만 좋았다ㅋㅋㅋ 연상인 여주한테 어리숙하게 달려드는 모습도 보이고 앞뒤없이 질투에 눈도 뒤집히고 애걸복걸하면서 빌기도 하고 처연하게 울기도 하고 귀엽게 댕댕미도 폭발하는데 진짜 연하남 마샤오위 최고라고 외침ㅋㅋㅋㅋ 그리고 숨 거칠게 쉬면서 여주한테 달려드는 연기 진짜 탑이야ㅋㅋ 그거 진짜 잘 낋임 개인적으로 마샤오위 연기는 조석석이랑 나온 치인지애가 제일 좋았는데 여기서도 연기 너무 좋았음 달려드는 거 외에도 전체적으로ㅋㅋ 연기 이렇게까지 잘하는 배우였나 싶고? 잘맞는 옷을 입어서 그런가.... 치인지애 찍고 이거 찍은 걸로 아는데 이 다음에 찍은 화려한고삐(화려적강승)도 좋았거든 이때쯤 연기가 취향인듯ㅋㅋ 여튼 드라마를 떠나서 마샤오위가 엄청 매력적으로 나와서 보길 잘했다 싶었음ㅋㅋ 너어어무 말이 길었는데 꽤나 재밌게 봐서 진짜 한번 보는 거 추천함! 주조연 연기도 다 좋았어 개인적으로 33-34화, 47-48화, 53화 좋았음 아 제목은 약회적자격约会的资格이야 난 홍과로 봤는데 비숏이랑 파인드라마에도 올라와있는 걸로 알고있음!


+ 이거 다 쓰고나서 도우인에 감독이 신년축하한다면서 올려준 보너스 영상을 봤는데 후련하진 않지만 남주의 미래에 대한 미련을 좀 털어낼 수 있었음ㅋㅋ 경천 행복해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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