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친자가 어느 회차를 본듯 다 안 좋았겠냐만
몸살로 아플때 21화 보면서 충전되는 기분이었거든
프롤로그 끝나고 바로 몽글몽글한 음악 깔리면서
야근과 출장으로 못만나고 계속 엇갈리는 둘을 원테이크로 담아준 거 인상깊음 (제작진 장인정신👍)
어느 부분은 이어붙이고, 어느 부분은 실제로 찍었을텐데
(이 씬 카메라 도는 동안 쌍옌이 후다닥 검정재킷 벗고 베이지 점퍼 입으면서 안방 문앞으로 뛰어가는 메이킹 본 듯)
https://img.theqoo.net/IqHrCm
둘이 계속 메시지 보내면서 상대방 먹을 거 챙겨놓는 것도 애틋
못 만나고 엇갈리는 둘을 원테이크로 공들여 찍어 준 덕분에
새벽에 잠깐 마주쳤을때의 절절함이 잠깐의 포옹에도 깊게 담겨져
여기가 이미 힐링이기도 한데, 그 뒤에도 또 계속 있어
새벽에 사건 취재나간 이판이가
ㅊㅅㄷ 마주치고 불안에 휩싸이는 거 맴찢이었다가

이판의 불안함은 항상 바로 예민하게 캐치하는 쌍옌


몽유 이판을 조용히 오랫동안 지켜줬기에 나올 수 있는 대사

(이판의 불안한 속마음을 담은 나레이션이 나오고) 
이판이 먼저 키스하자고 말하는 건 여기가 처음
https://img.theqoo.net/xbHUxO https://img.theqoo.net/EJounL https://img.theqoo.net/UQBXQV
이후 들어가려는 이판이 불러세워서 쌍옌 폭풍키스가 이어지잖아
처음 봤을땐 쌍옌 fox 맞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여러번 보다보니 그런 폭풍 스킨십이
이판의 불안과 결핍을 확실히 채워주고 안심시키고 위안을 주려는 의도도 있었겠다 싶음
배고픔을 잊게 죽도 챙기고 미친듯이 사랑받는 느낌도 가득 채우고
(죽 먹이고 다시 뽀뽀 연습시키고 아주 알뜰살뜰 바빴네)

국수집 충전 퍼포먼스 제대로 받은 후, 쌍옌이 이판에게 넌 나의 보조배터리라고 선언했었지만
21화 부엌씬은 쌍옌이 이판의 보조배터리가 되어 가득 충전시켜주는 기분이었어
사랑으로 충전된 이판은 일기장에 혼자 고백과 다짐을 적어보는데




대사도 무척 아름답고
둘 다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는 보조배터리인 게 보이는 21화여서
보다 보면 덩달아 힐링되고 에너지가 채워지는 기분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