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 좋고 내용좋고 촬영, 미술, 연출 다 괜찮은 중드 찾음*반인류폭행*
단 내 기준에서 퀄좋고 촬영, 미술, 연출 좋은 거고 아니면 네 말이 다 맞음
단단 약간 공포영화같은 연출이 있어서 호러가 싫은 사람은 보지 않는게 좋아
사실 끔찍한 장면은 별로 없음 끔찍함을 오락적으로 소비하는 걸 자제한 영화라
하지만 소재 자체가 진짜 끔찍함
731부대 이야기거든
마루타에 관한 거 당연히 나오고 내용이 정말 분노가 차오르게 만듬
유쿠 방송이고, 유쿠vip는 볼수 있지만 한국 자막 없음, 영자막있음
반일, 기억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으니 주선율에 속하지만
생각외로 휴머니즘이 훨씬 강하고 중국만세이런건 내가 본 데까지는 없다(12화)
일단 드라마는 20화고 앞회차의 인물들이 조금씩 모여들면서 큰 줄기의 강물처럼 흐르는 스토리를 만드는 식으로 구성되어있음
주로 731부대를 다루지만 731부대가 저지른 악행과 고문 실험보다는 731부대를 통해 일어나는 사건에 영향받은 인간들을 다루고 있음
그래서 잔인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정말 필요한 부분만 챙겼다는 느낌이고 그 잔인함도 최대한 흥미위주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
이 드라마의 특징은 드라마 끝마다 실제 731부대를 재판했던 하바롭스크 재판의 육성증언들을 삽입한 거
731부대의 악행이 과장된 거다, 냉전시대에 러시아가 731부대의 악행을 과장한 거다, 라고 했는데 삽입된 건 정말 지독함
만두에다가 살모넬라균을 주입한 다음에 만주인(만주국에 사는 중국인 조선인 러시아인 등) 수십명에게 먹이고 죽어가는 거 관찰 등등 온갖짓 다함
익히 알려진 고문및 생체실험은 보너스
어쨌든, 각설하고
한 라인은 잡역부의 이야기야. 그 사람이 사는 마을은 하얼빈 인근 작은 마을이고 그 마을에는 중국인 조선인 몽골인 러시아인이 모여서 평화롭게 살고 있음 그리고 그 마을에 좀비같은 전염병이 돎 그리고 그 전염병은 말고기를 먹은 사람들에게서 시작됨
또 다른 라인은 일본인 이야기인데, 원래 초등학교 미술 선생님을 하다가 731부대로 가게 됨. 당시의 사진은 흑백이라 사물을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그리는 화가의 재능이 필요했거든. 그리고 그 사람은 당시 사진 기술로는 표현못하는 고문과 생체실험 결과물을 그림으로 그리게 돼. 이 사람이 말을 트게 된 최초의 사람은 학도병, 이 학도병을 따라가면서 첫 라인의 말고기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 말고기는 알고보니 731부대에서 실험하고 땅에다 묻어버린 거였어. 그것도 모자라 페스트에 걸린 쥐까지 추가로.
세번째 라인은 영화감독의 이야기. 영화감독은 말끝마다 천황폐하를 달고사는 완전히 세뇌된, 하지만 되게 표준적인 일본인이고 영화를 찍기 위해 만주국으로 흘러와. 그리고 마이코라는 여자를 만나게 됨. 그가 관철하는 마이코라는 여자는 일본인 군인의 아내감으로 뽑힌 여자고, 731부대에서 군인과 결혼하게 됨. 하지만 행복도 잠시 페스트에 걸리게 됨.
그리고 역병.
마을은 마을대로 전염병이 도니까 무당을 불러다 굿을 하고 마이코가 사는 천리교 마을(일본 종교 천리교)에서는 마을대로 굿하지만 전염병은 막을 수 없게 됨 731부대는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군인들을 파견해서 전염병환자들을 골라내. 그리고 그들은.......
일단 여기까지.
사실 이야기가 너무 방대하고 사람도 많이나와서 어떻게 요약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진짜 연출, 미술, 촬영 다 너무 훌륭하고 메시지도 정말 선명해
결국 메세지는 과거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거야, 이 잊지 말고 기억하자가 사실 중국공산당의 주선율인데 어쨌든 이 드라마는 반일 및 반파시즘 메시지를 꽤 훌륭하게 그려냄
아니 근데 지금 중국 웃대가리가 엄청 누구보다도(고전적의미는 벗어났지만) 파시스트인거 같은데.....
아, 진짜 너무 잘만든 드라마인데 뭐라 설명을 못하겠네!!!!
여하튼 진짜 볼 거 없다
좀 괜찮은 퀄리티의 드라마를 보고 싶다
그러면 이 드라마 추천함
*아 감독 개단감독이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