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찬란 얼렁뚱땅 감성이긴 한데
한 3화까지 보니까 그 이후로 전개 익숙해지면서 재미 붙음
다만 진성욱 최근작인 효기청양, 알희 같은 육각형 드라마랑은 비교 선상에 둘 순 없을 것 같고
내 기준 니야유금천이랑 비교했을 때 이게 좀더 볼만함
첨에 이거 각본 문제인가 여주 톤이 문제인가 뭐가 문제지 감이 안 잡혔는데
7,8화쯤 오니까 연출 문제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림
그렇다고 다른 중드들보다 연출이 엄청 구리거나 주예빈급 개성을 표출하거나 그런 게 아님 아마 연출이 뭐가 문제지 생각할 사람도 있을 듯
각본에서 지향하는 유머코드가 있고 이걸 소화시켜야 하는 주된 역할은 소설 속 세계를 알고 있는 여주캐가 하고 있는데
왕옥문이 잡고 있는 캐릭터 해석과 포지셔닝이 살짝 애매한 것도 있지만
보다보면 전개를 무너뜨리거나 시청자를 튕길 수준까진 아닌데
연출이 너무 못 받쳐줌 완급 조절도 안되고
각본에서 웃으세요! 하면서 써놓고 빵 터져줘야 하는 장면에서 연출로 강조도 못하고 그냥 흐르는대로 찍고 있음 ㅜㅜ
그냥 연출이 줄줄 흐음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브금 타이밍이 진짜 드라마 구림ㅋㅋㅋㅋ
재밌게 보고 있다면서 자꾸 단점 줄줄 읊게 되는데
브금도 구리고 타이밍은 더 구린 거 진짜임 ㅠㅠㅠㅠㅠㅠ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알처럼 재밌는 요소가 캐릭터에도, 에피소드에도 있고
왕옥문 진성욱 연기에도 있어서 계속 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