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장면을 불필요하게 포커스 줘서 찍고
빌런의 너저분한 욕망 부분도 보면서 욕하라고 깔아주는 감성도 너무 강해서 별 생각없이 보다가가 누가 뒤에서 머리채 잡고 훅 꺼지게 하는 느낌이었음
오래전에 원작도 그럭저럭 재밌게 보고
직전에 류주기 금수안녕을 워낙 재밌게 봐서
뭔가 당연하게(?) 재미 보장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었는데
호감배 전작 대비도 아니고 그 해 본 모든 고장극 통틀어 별로여서 본 거 후회까지 했음
그냥 저퀄이면 보고 치웠을 텐데 선정적이고 잔악한 장면은 또 왜 그렇게 공들여서 찍었는지
물론 남주 캐릭터 워낙 또라이력으론 매력적으로 나온 건 알지만
본체 배우 기준으로 유독 이 작품에서 연기 잘한 느낌도 없어서 같은 호감배인 사람들에게 추천도 못하겠고
게다가 각본이 꾸준히 엉망진창인데 기승전결의 하이라이트는 빌런 캐릭터가 가져감
차라리 그 빌런이 주인공이었으면 더 재밌게 보고 이야기구성도 갑자기 개연성이 생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