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루 3번째 회전문 중인데
23화 쯤 되니까
이제 이연화가 방다병을 친우로 받아들이고 난 뒤라 그런지
둘 사이도 좀 자연스러워지고(이제 이연화가 안밀어냄)
강호 쪼렙인 방다병이 뭔가 처음 접하는거에 경계하거나 얼레벌레 할때
이연화가 쫄지 말라면서 대범한 태도 같은걸 소소하게 가르쳐주는게 보임
이런게 후반부 가면서 쌓이면
방다병의 강호 데뷔에 이상이(이연화)를 따라다니면서 몸에 배인 가르침들이 있어서
꼭 목검을 주고 양주만을 전수한것만으로 스승이 아니라
방다병의 인생과 강호 유람에 있어서
이상이의 유일한 애제자이자 지기로 거듭나는 과정 같아서
새삼스럽게 흐뭇하고 내가 다 대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