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의 인물배경이 더 비극적이고 첫 등장부터 그걸 강조했는데도 난 1화 심재야 등장부터 그의 심리에 더 공감하면서 들마를 시작했어
그러다보니 주변의 오해에 답답하고 초반 심재야가 여주를 힘들게 할때조차 자꾸만 심재야가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를 찾고 변명하게 되고 중후반은 그의 진심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원망스럽고 결국 온 심장이 너덜너덜해졌어 ㅠㅠ
돌이켜보면 심재야의 인물설정에 여백이 많고 대사도 그리 친절하지 않은데도 그걸 연출이 인물의 확대된 표정으로 그 심리를 전달해서 그런거 같아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얼굴표정이 더 직접적으로 와 닿는 느낌
심재야의 씬애서 유독 상반신과 얼굴줌이 많은게 이걸 노린 걸수도 있는거 같아
다만 부작용으로 심재야의 표정이 넘 디테일하게 표현하다보니 지나치게 그 심리에 동화되서 내가 심재야가 된 것마냥 한쪽으로 감정이 쏠린다는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