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휴전을 위해 거의 팔려오듯이 적국으로 결혼하러 옴..
당연히 환영도 못 받고 구박도 당하고 혐오도 당하고 목숨 협박도 당하고.. 쫓겨나기까지 했는데 그러면서도 목숨 걸고 적국의 백성들 구하려고 목숨 걸고 유황 태우러 다님.. 그 와중에도 남주는 자기 제물로 바쳐서 죽인다고 하고..
어찌저찌 남주 신뢰 얻어서 결혼 약속은 받았는데 혐오 어린 시선 속에서 거의 장례식 치루듯이 혼인식 치룸..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못 하는데 자기 눈 앞에서 합환주 버리는 남편한테 시집감.. 그러면서 집안 버리라는 소리도 들음
그럼에도 남주 좋아하는 음식, 신발 사이즈, 베개 만들어주기 등 아내가 해야 할 도리는 다 함.. 시어머니한테서 자기 지켜주려고 하고 가끔 잘해주는 남주한테 마음도 흔들리고.. 근데 남주가 함 때문에 자기 의심하고 오해하면서 목도 조르고.. 집안에선 온갖 사람들 감시.. 혐오.. 모든 날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인데 그 와중에 위소가 반읍에 한달 전부터 군사를 주둔했다는 사실까지 알고 배신감 들었던 듯.. 그래서 깃발 꽂을 생각한 거고.. 여기까지 여주맘의 쉴드였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소교가 후회여주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