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랑 볼거리는 나쁘지 않은데 이게 몇십년간의 오해와 미움과 애증으로 뒤덮인 부부사이의 끈적하고도 복잡한 심경이 표현이 돼야 하는데.. 주연배들의 연기가 아쉬워서ㅜㅋㅋ 소용경이랑 태자역도 글코 연기가 내기준 좀 일차원적이고 단순하지 않았나 싶음
흥미로운 스토리인만큼 연기력 캐리해줬으면 훨씬 텐션 넘쳤을 것 같은데 아쉬워..조금 더 나이대 있는 배우들이 했음 어땠을까도 싶고
회귀전에 30~40인데 다들 넘 어려보인다고ㅜㅋㅋㅋ 물론 회귀후는 다시 10~20대라도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배우는 많으니까ㅎㅎ 웬만한 로맨스물은 이쁘고 잘생겼음 뚝딱뚝딱 연기라도 잘 보는데 이건 스토리가 ㄹㅇ 아까워서 재밌는데 아쉬운 감정이 크네..
글고 항상 중드 보면서 느끼는게 결정적인 비밀이 밝혀지는 장면 연출이 늘 좀 밍숭맹숭해 ㅎㅎ 인물 감정선도 좀 아쉽고 아무리 오해라지만 여주가 남주 죽인건 사실인데 남주가 이걸 받아들이는것도 생각보다 쉽고..
+)여주가 감정보다 이성을 내세우는 캐릭터라는 것도 초반엔 크게 와닿지 않음..이것도 섬세한 감정 표현이 조금 아쉬웠음ㅜ 이 배우 바로 직전에 본 개단에서의 연기가 오히려 나아보였음
암튼 간만에 재밌게 봐서 더 아쉬웠던 작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