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가 다 흐뭇하고 즐겁고 ㅎㅎㅎ
와중에 단오를 둘러싸고
연자경과 장진연의 질투가 폭발하는 장면이 많더라ㅋㅋㅋ
질투 너무 좋아 더해라 더!
아래로는 싹 다 스포임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연씨 상회는 서역으로 가기전에
월씨 가주가 언급한
최팔공이 있는 무릉으로 출발
무릉 갈때 랑주 마차에 단오 태움 ㅋㅋㅋㅋ
차 끓이기 시키는데
흘끔거리면서 얄밉게 옆에서 계속 한마디씩 함
단오 개열심히 끓이는데
물이 안 끓었다, 첫번째 잔은 버려라,
두번째 잔은 잔을 데울 때 쓰는 거다,
세번째 찻물 따르기 전에 잔을 데워라...
옆에서 쉴새없이 잔소리
개얄미움ㅋㅋㅋㅋㅋㅋㅋ
단오 표정 봐 ㅋㅋㅋㅋㅋ
거기다대고 왜? 문제 있어? 시전하는 랑주
단오가 난 보석이나 경영을 배우고 싶었던 거지
다도를 배우고 싶었던 게 아니다 하니까
랑주 끝까지 ㅋㅋㅋㅋㅋ
다 가르쳐줄 거다 근데 지금은 차부터 배워라 이럼서
다시 끓이라고 함
친해졌다고 겁나 능글맞아짐ㅋㅋ
그치만 당하고만 있을 단오가 아니지
귀한 차인데 버리면 아까우니
끓인 건 다 마시자고 함
한잔 주고 두잔 주고 세잔 주고
ㅋㅋㅋㅋㅋㅋㅋ
너도 마시라니까
전 이런 귀한 차는 못 마시겠어요^_^
랑주 계속 멕임ㅋㅋㅋㅋㅋ
이번엔 둘이 보석 과외 중ㅎ
랑주가 이건 조모녹(에메랄드)이다 알려주니
단오가 맑고 투명하면서도 짙은 녹색이다
너무 깊어 끝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라며
랑주 닮았다고 해줌
좋아하는 랑주 개투명 ㅎ
좋아하다가 월광석은 더 맑고 투명하며
반짝거리고 군자는 달과 같다는 말이 있으니
월광석은 월씨 십칠낭이랑 장 낭군 닮았다니까
바로 표정 바뀜 ㅋㅋㅋㅋ
월광석이랑 에메랄드랑 잘 어울리죠? 했더니
랑주 내가 볼땐 아닌데?!?? 이럼ㅋㅋㅋㅋ
그럼 남양 진주랑 월광석은요?
이러니까 같이 논할 수 없는 애들이래
하나는 바다에서 나고 하나는 산에서 나는데
어떻게 같이 두냐며 ㅋㅋㅋㅋ
지금 랑주 눈에는 진주=단오, 월광석=장진연임
ㅋㅋㅋㅋㅋㅋ
그꼴 못보는 랑주가 에메랄드로 바꿔줌
진주&에메랄드 = 단오&연자경
단오한테 이게 더 낫다는 말 듣고 나서야 만족 ㅎ
랑주가 이만하고 오늘은 여기서 야영하자니까
단오가 ㅋㅋㅋㅋㅋㅋ
“강 총령!!! 랑주가 (화장실이) 좀 급해서
오늘은 여기서 야영하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주가 너 이거 고의지? 하니까
단오가 차 더 드시고 싶다고요?? 제가 끓여올게요 ㅇㅅㅇ
ㅋㅋㅋㅋㅋㅋ
이제 단오가 놀려도 웃는 연자경
여기까지 단오 따라온 장진연
얘도 진짜 .... 대단함
계속 졸졸 따라옴 ㅋㅋㅋㅋㅋ
단오 일행이 무릉에 간다니까 자기도 간다함
연자경 장진연 보란듯이 단오한테 활 가르쳐 준다고
앞에서 저러고 있음
꺄악 남주들 기싸움 너무 재밌다 ㅎ
밤에 단오 물뜨는 거 따라온 장진연
은근슬쩍 이야기 하나 해줄게요 ㅎ 이러면서
단오랑 자기 비유해서 말함
어떤 서생이 풍랑을 만나 배가 부서졌는데
다행히 어떤 인어가 구해줬다
서생은 인어에게 넓은 땅을 이야기 해주고
인어는 깊은 바다에 대해 말해주며
서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인어는 바다를 떠나 살 수 없었고
서생도 바다에서 살 수 없었다
서생은 그후로 신비의 명약을 찾아
인어에게 두 다리를 주고 오래 함께하고 싶었다고 함
단오는 이 얘길 듣고
이 이야가는 슬프다기보단 안타까운 이야기라며
둘은 같이 살 수 없는데 무리해서 함께할 필요는 없지 않냐
또 서생은 인어에게 다리를 만들어주려고만 하는데
반대로 자신이 인어가 되는 약을 찾을 수도 있지 않냐고
아주 똑소리 나게 거절함 ㅎㅎ
그러나 불굴의 장진연
만약 그 서생이 인어가 되겠다고 하면?
하고 물어봄
그치만 단오는
현실은 이야기와 달라요
현실엔 그런 약이 없죠
라며 확실하게 장진연을 차버림ㅎ...
두번 차인 장진연...
혼자 호수에 남겨짐ㅠㅠㅋㅋㅋㅋ
근데 아직 완전 맘 접은 건 아닌듯
호위가 포기하고 장안으로 돌아가자는데
꿋꿋하게 무릉으로 간대
돌아와서 아까 잡은 닭 구워먹으며
다같이 저녁 먹는데
단오가 먹으려던 닭다리 조금 타니까
이거 먹으라고 양 옆에서 난리 ㅋㅋㅋㅋ
옆에서 둘이 난리쳐서 단오 닭다리
돌아온 조대한테 걍 줘버림 ㅋㅋㅋㅋ
조대 뭐든하겠다며 받아달라고 빌어서 돌아왔는데
오자마자 단오한테 老大(대장)이라고 부르는 거
뻘하게 웃김 ㅋㅋㅋㅋㅋ
연자경 이와중에
아까 장 낭군 물 뜨러 가는 거 같더니
밑빠진 독에 물 붓기였나 보오?
(= 단오 따라 물 뜨러 가더니 딱히 수확은 없었나봐?)
이러면서 차인 걸로 겁나 긁음 ㅋㅋㅋㅋ
장진연도 지지않고
물가에 있으면 달을 먼저 본다던데
꼭 그런 것 같진 않네요?
다 물에 비친 달(환상)이었나봐요 ㅎㅎ
(=단오 옆에 맨날 붙어있으면서 아직 진전 없나봐?)
이러면서 둘이 기싸움 졸라 해
재밌다 재밌어
근데 샤미 귀는 왜 막은 건지ㅋㅋㅋ
샤미도 알거 다 아는데 ㅎㅎㅎㅎ
민망해서 그런가??ㅋㅋㅋㅋ
하룻밤 재밌게 놀고 무릉으로 간 단오 일행
무릉에 왔더니 악을 쫓고 건강을 기원하는 춤을 추고
거리에서 죽을 나눠주고 있음
이걸 보고 아마도 최팔공이 병이 난 것 같다고
추측하는 연자경
와중에 단오 저 춤추는 사람한테
부딪힐 뻔하니까 랑주가 바로 가서 보호해줌
최팔공이 사는 팔방루에 들어가는 랑주
(지금은 최십구냥이 장악했지만...)
들어가기 전에 단오가 걸리는지
조심하라고 한마디하고 들어감
이렇게 14화 끝!
15,16,17화 예고도 봤는데
아주 달달해서 이 썩을 거 같더라 ㅎ
14화도 이렇게 길게 후기 쓸 생각은 없었는데
하 전개가 팍팍 나가니까 너무 재밌어ㅠㅠㅠ
한글자막 있었으면 덬들이랑
같이 달리면서 더 재밌었을텐데ㅠ
암튼 15,16화도 낼 시간되면 후기 써올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