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고 전장에서 죽어가는 마지막 모습을 보여줄 뿐 시신을 수습하거나 정말 죽은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잖아
어디 글에선가 녕원주 시신이 폭탄 때문에 멀쩡하지 못했을 거라고, 또는 적국의 높은 신분이었기에 전리품으로 취해져서 시신이 온전치 못했을 거라는
글을 보는데 너무 현실적인데 비극적이라서 눈물이 나더라 그리고 드라마가 계속 너가 없으면 죽을거란 대사가 있어서 여의의 마지막도 이해가 갔어
원주가 죽어가는 순간 다른 사람들은 원주를 애타게 불러댔는데 여의는 차마 쳐다보지도 못했었지 눈으로 확인할 자신이 없었으니까
원주가 없는 세상은 너무 외로웠기에 결국 여의가 선택한 죽음의 방법이 녕원주의 마지막과 같다는 게 또 눈물버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