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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적전반생 보다가 밤샘 미쳤다 이거 ㅠ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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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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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이혼녀 성장기정도라고만 생각해서 처음 방영했을 때 초반에 보다다 탈주했는데

여기서 이거 명드라고 현대극 중 잘 빠졌다해서 어제부터 함 참고 쭉 봤어

스킵하며 보는 습관이 있어서 여주동생네 에피/일식사장 뤄뤄/여주엄마 애인 및 그 가족에피 스킵하면서 보니까 밤새 완결냄 그냥 탕징-허한-쯔쥔-천쥔성-링링 부분만 봄


나에게 흥미있던 포인트는 냉정한 허한이 쯔쥔을 혐오했는데 탕징생각해서 동정의 마음으로 도와주자한 관계가 사랑으로 발전하는 모습ㅠ 그리고 서로 너무 닮아서 좋아하지만 자존심도 쎄고 일도 포기못해서 결혼까지 못가는 탕징-허한 관계(이건 너무 현실적이라 ㅠㅠ 둘다이해됨) 허한이 자기 전부인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대표편에 서는 천쥔성까지 관계성 재밌었음 ㅋㅋㅋ


어떻게 보면 친구 남친이랑 맘통하는 막장인데 막장 아니게 세련되게 잘 풀어내서 드라마보면서 설득이 되더라 ㅠ 내가 허한이였여도 탕징보단 쯔쥔에게 스며들었을거 같아. 이혼 후 정신차리고 자존심굽힐 땐 굽히고 정직하게 뚫고 가려는 모습에서 허한이 반한거 같아ㅋㅋ 

++ 탕징은 자기 커리어 위해 결혼도 계속 미뤘었는데(허한과 탕징은 둘이 결혼하면 한 명은 희생해야한다고 말하는 장면있었어) 쯔쥔은 드라마 초반 사랑하는 사람위해 희생할 수 있다 발언+ 힘들게 적응하고 있던 리서치회사에서 허한 도와주려 짤리는거 감수했는데 허한에게 나는 이 일로 당신에게 도움이 되어 너무 성취감을 느낀다 후회없다라고 말하는 모습에 폴링인럽 한듯 ㅠㅠㅠ..... 호감에서 사랑으로 확정된 ㅠㅠㅠㅠ 

이런 사람이 허한 인생에서 쯔쥔이 처음이였을거 같아

본인이 속한 세계에선 필요할 땐 거짓말도 하고 자존심도 세우고 이렇다가 쯔쥔보면 새롭게 보이기는 했을듯ㅠ  쯔쥔아들 생파 에피-연어 사들고 쯔쥔에게 간 에피 보며 저게 사랑이 아니면 뭐지?했는데 ㅠㅠㅠ 으헝... 

탕징에게 마음을 표현할 때는 좋아한다, 사랑한다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내가 이렇게 꾸몄어 우리 같이살자st 파트너 제안하던 사람이 쯔쥔 제부에게 어떻게 쯔췬에게 고백했냐 묻고 쯔쥔에게 직진고백한게 너무 치임..일평생 제대로 된 사랑을 못한 아재가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 보는게 넘 재밌었어 ㅋㅋㅋ 그렇다고 찌질하게 굴지도 않고 자기 마음깨닫고 쯔쥔에게 고백하고 탕징에게 자기심정 털어놓는 것도 넘 좋았음.

탕징이 중간에 홍콩갈 땐 작별인사도 쯔쥔아님 작별인사도 제대로 하지않을정도였던 사람이 쯔쥔 때문에 상하이에서 여주가 일하게 될 곳으로 가는것마저 ㅠㅠㅠ휴..

확실히 로맨스 드라마는 남주캐릭이 멋있어야 존잼이다 또 연기를 보는 사람이 설득력있게 잘해야 한다를 또 한번 깨달았엌ㅋㅋ큐ㅠ

재밌었다 진짜...ㅠ 

그리고 또 흥미로웠던 부분은 내가 주로 청춘물을 봐서 그런가 널 좋아해정도로만 표현하는걸 보다 여기선 널 사랑해라고 고백하는게 워- 넘 좋더라 ㅜㅜ 으른연애다웠음 ㅠㅠ 


후.. 이제 난 몇시간만 자고 오후출근준비해야지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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