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찬란 52화를 보면
얼마나 소상이 자기 엄마에게 아무런 기대도 없이 1년도 못 되는 시간을 보냈는 지
그게 드러나더라
엄마가 돌아왔을 때 드디어 자기에게도 자기를 알아주고 자기를 믿어주고 보듬어 안아 줄 사람이 생겼다라고 하면서
기대에 차 있었지만
엄마에게서 돌아온 건 질책 훈계 꾸지람 매질에 앙앙언니와의 비교질(앙앙은 자신의 외가에서 사랑받고 컸고 소상이는 그런 외가도 없었으니 항상 구박만 하는 숙모와 할머니의 외면 뿐)
뿐이니까 게다가 불의가 청혼 했을 때 딸의 자존감을 전혀 무시한
제멋대로 자라서 배운 게 없어서 불의의 짝으로 맞지 않았다고 했을 때 이미 소상이 마음은 더 이상 이 생물학적 친모에게 아무런 기대도 의지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봄
그렇게 어른에게 제대로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 소상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선입견없이 바라봐주고 용기 불어넣어 준 황후
가장 인생에서 힘든 시기(불의와의 이별)에 생물학적인 친모보다 황후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은 어쩌면 당연한 거였다고 봄
자신이 의지하고 기댈 사람은 황후 뿐이다라는 생각 밖에는 없었을 거 같음
(뒤늦게사 자신의 훈육 방법이 너무나도 잘못되었다는 걸 안 소원의는 뒤늦게사 눈물로 호소하고 잘못했다고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린 상황임)
5년 동안 황후 옆에 있으면서 어른이 되고 상처입은 마음과 정신을 치료하면서
지난 악습이나 그런 죄를 다 용서하고 감정들이 부질없이 느껴졌을 거 같음
소상이는 황후 옆에서 5년이고 10년이고 모시고 싶다고 함 이는 진심임
자기에게 잘해준 사람에게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소상의 진심
하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 황후도 인간인지라 사망해버리고 소상이는 슬프고 아파하면서 힘들어 함
이후 불의에 의해서 집으로 돌아오고 소원의는 뒤늦게나마 딸에게 진심을 보이고 화해를 함
뭐 시간이 흘러서 자연스럽게 화해가 된 거 같음
5년 전이라도 여러 상황들이 생기지 않았더라면 둘이 아직도 화해를 못하지 않았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