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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복류년 다 본 후기(ㅅㅍ 있음)
5,242 7
2023.04.0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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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동궁 if버전 같음...이승은 말고 소풍이가 먼저 기억 되찾은 버전 같다. 동궁에서 이승은 품었던 덬들이라면 경왕도 잡게 될 것
동궁에는 여주한테 뺨 맞고 좋아하는 이승은이 있다면 복류년에는 여주가 진심을 다 해 화내는 모습 보고 좋아하는 경왕이 있음

사실 햇살남주 별로 안 좋아해서 제왕이랑 서사는 그닥 이입이 안 되더라 포도덩굴 이야기는 좀 엇?하긴 했는데 케미나 텐션 같은건 경왕이 미쳤다고 생각함 나한테 제왕은 뭐랄까.....걍 귀여운 순진한 동생.......(개인적으로....!) 같이 느껴져서 제왕-안연 서사는 좀 붕 뜨는 느낌이었음. 차라리 경왕-제왕 이렇게랑 경왕-안연은 둘 다 서사나 케미 다 맘에 들었는데 이상하게 제왕-안연은 이입이 안 되더라구....

경왕이 1회차랑 2회차 때 안연을 사랑하게 맞는지 의견 갈리는것 같던데 개인적으로 나는 둘 다 사랑한게 맞다고 생각함. 1회차 때는 자각을 못 했어서 그렇게까지 잔인하게 굴 수 있었던거라고 생각하고 2회차 때는 자각했지만 자기자신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 컸다고 생각함. 어떻게 보면 이게 권력을 더 중요시했다고 보는 덬들도 있을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 권력은 인정을 받기 위한 수단이었을뿐이고 더 기본적인건 어려서부터 아무한테도 인정을 못 받고 자란 사람이라 그거에 대한 결핍이 너무 컸던거 같음. 경왕이 계속 육안연을 의심하면서도 믿음을 바라는 모습이나 가족으로 지내자(자기를 가족으로 인정해달라) 이런걸 봤을 때 권력이 사랑보다 앞섰다기보단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더 컸어서 자기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도 계속 의심하고 시험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해. 육안연의 마음을 얻지 못할게 솔직히 보이니까(죽기 전에 소성에서부터 자기를 계속 그런 눈으로 쳐다봤다, 어차피 마음은 얻지 못할테니 몸이라도 갖겠다 이런 식으로 대놓고 말했어서)계속 의심하고 표면적으로라도 자기를 떠나지 않는다는거에 안심받은거라고 생각함.

황제한테 둘이 끌려가서 경왕이 안연한테 독주 건네는 장면에서도 진심으로 권력이 더 중요했다면 마시려고하는데 멈추게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함. 그 외에도 소경작과의 대치 상황에서 보인 대처나 여주가 토끼 좋아한다고 해서 혼례날 토끼등 걸어두는 모습이나 경왕 성격에 사랑한게 아니었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이라고 생각해. 사실 그 최측근(여주 이복동생이랑 불륜한걸로 들켜서 죽은)이랑 소영 장군 잘라낸 것도 다 여주 계략이었는데 둘 다 계속 경고하잖아 육안연 조심하라고. 경왕 그 머리에 전혀 모르지 않았을텐데 그럼에도 둘 다 죽인건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경왕 본인이 일부러 그 점을 무시한거라고 생각함. 육안연이 자기한테 호의적이지 않은것도 소성에서부터 알고 있었고, 엎어지는 일마다 육안연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자각만 못 했을뿐이지 이미 감긴 상황이라...그래서 일부러 경고 싹 다 무시하고 첩으로라도 일단 두고 계속 의심하고 왜 자기를 못 믿냐고 화내고 그런 금쪽이같은 모습 보인것 같음

구구절절 써놨듯이 난 완전 경왕 잡은 사람인지라 31화는 아직 안 보고 30화에서 자체 종영함...제왕이랑 잘 되는 이야기 굳이 궁금하지 않아......그냥 내 마음속에선 경왕이 죽으면서 남긴 편지로 경왕-안연 사이 마무리되고 제왕은 태자 되고 제왕-안연 서로 행복 빌어주면서 이별하는게 제일 깔끔한 마무리더라.
30화는 통으로 다 울긴했지만 경왕이 안연 남겨두고 혼잣말하면서 죽으러 떠나는거나 죽어가는 와중에도 어머니 찾는 장면이나 안연이 경왕이 쓴 마지막 편지 읽는 장면에서는 진짜 거의 걍 오열함...사실 경왕이 2회차 땐 여주 집안 식솔들 다 죽인것도 아니고 아들 죽인거 방관한것도 아니고 여주 동생 목숨 이용한것도 아니었는데......그럼에도 죽을때까지 사랑하는 사람한테까지 인정 못 받다가 안연이 혼수상태에서 전생 얘기해준거 듣고 믿어야할지 모르겠지만 꿈속의 자신을 대신해 사과한다며 그래도 꿈속의 자신은 너한테 깊은 사랑 받았으니 그게 부럽다, 하지만 이번 생에 널 만났으니 후회하지 않는다 말하는데 진짜 걍 오열함ㅠㅠㅠㅠㅠ이런데 어떻게 망한사랑 처돌이가 안 잡아요ㅠㅠㅠ
(현대극 if버전으로 재벌 3세 경왕-라이벌 재벌 3세 육안연으로 혐관에서부터 시작하는 존나 찐한 멜로 보고싶음 하지만 이뤄질 일 없겠지......)

+) 그리고 경왕-제왕 서사랑 케미 넘 좋았음...온갖 계략과 술수는 다 쓰지만 동생만은 지키고자하는 형+권력 욕심 전혀 없고 바르고 올곧은 순딩한 동생 딱 봐도 서사 미쳤지 않음? 그러다 결국 서로 가치관 차이 때문에 절연하고 그럼에도 계속 서로를 형제로 여기는게 진짜 미쳤음ㅠㅠㅠㅠㅠ내가 경왕-제왕이나 경왕-안연은 좋은데 제왕-안연은 안 와닿는다고 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이거임. 경왕-제왕 관계에서는 제왕이 여주 같음...둘 서사가 아주 미쳤어

++) 여기 황제 개인적으로 나는 황썅이라고 생각함. 경왕이 남주가 아니라서 자세하게 안 나왔을뿐이지 학려화정 황썅만큼인것 같음. 지가 낳아놓고 별 거창한 이유도 없으면서 미워하고 편애하는게 아주 황썅 그 자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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