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방으로 마지막회 보고 맘 진정 시키고
컴퓨터 작업할 거 있어서 하고
추가 남은 거 있어서 노트북을 켰는데

연휴에 아시아앤 사이트에서 마지막회 보고
어뜩해 어뜩해 어떻게 된 거야!!! 이러면서
윈도우 창도 안 닫고(차마 못 닫고)
거실로 뛰쳐나갔었나봐

노트북 켜니까 마지막회 마지막장면이 떡 하니 모니터에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지금 또 50회 한번 더 보고 왔다는 얘기.....


강징-원이-헤어짐과 재회

처음에 마지막회 보던 날, 이 흐름이 진짜 숨막힐 정도였는데
특히 강징이 과거 나올 때는 나 머리에 뭐 맞는 줄....ㅠㅠㅠㅠ

근데 다시 봐도 봐도 봐도
강징이 너무 안쓰럽다 ㅜㅜㅜㅜ

잘 지내라는 혼자만의 인사가 가슴을 후벼파네 ㅜㅜ


그 후에 원이-주인공들 나오기 시작하면서
50회는 진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내가 이래서 오늘 본방 마지막회도 안 보려고 했는데
이 여운 어떻게 해야 사라질까

이 나이에 이런 가슴앓이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