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녹화에는 지난 방송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문정도 다시 등장한다. 신혼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박은영을 대신해 스튜디오를 찾은 그는 “은영아, 언니 또 왔다”라며 특유의 친근한 인사를 건네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박은영이 신혼여행 대신 녹화에 참석하고 싶다며 투정을 부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문정의 재등장을 두고 자신의 자리를 걱정한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이야기도 더해진다.
남궁민은 과거 드라마에서 셰프 역할을 맡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출연 소감을 전한다. 그는 “셰프님들을 만나면 존경의 대상으로 느껴진다”라며 요리를 직업으로 삼은 이들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낸다. 연기 속 역할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셰프들과 마주하게 된 감상이 함께 전해질 전망이다.
함께 출연한 김대명은 평소 ‘냉장고를 부탁해’의 열혈 시청자임을 밝힌다. 그는 그동안 방송을 보며 쌓아온 팬심을 숨기지 않고, 특히 자신을 ‘입덕’하게 만든 최현석 셰프를 향해 애정을 드러낸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소개된 요리 레시피를 실제로 따라 해본 경험까지 공개하며, 시청자에서 출연자로 이어진 흐름을 보여준다.
출연진의 일상 이야기도 이어진다. 과거 프러포즈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궁민은 “어렸을 때부터 할리우드 영화를 많이 봐서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며 자신만의 프러포즈 배경을 설명한다. 같은 자리에서 안정환이 아내에게 전 재산이 담긴 통장을 건넸다는 일화가 공개되며, 서로 다른 방식의 프러포즈 에피소드가 나란히 언급된다.
윤남노는 삼겹살집에서의 프러포즈를 로망으로 꼽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이야기한다. 그는 파채를 이용한 부케와 반지를 활용한 이벤트를 구상 중이라고 밝히며 분위기를 달군다. 이를 들은 이문정은 “반지를 꼭 거기에 넣어야 하냐”라고 반응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내는 등, 프러포즈를 둘러싼 현실적인 반응과 상상이 교차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날 현장에서는 남궁민의 냉장고가 본격적으로 공개된다. 각종 관리식과 아내가 챙겨준 건강 도시락 등이 가득한 내부 구성을 통해 그가 평소 자기 관리를 얼마나 신경 쓰는지 드러난다. 건강을 고려한 식재료들이 줄줄이 확인되는 가운데, 남궁민은 자신의 실제 식습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입을 연다.
그는 “입 터지면 14시간 동안 먹는다. 술 마신 다음 날엔 폭주한 흔적을 보고 후회할 때도 많다”라며 예상 밖의 먹성을 고백한다. 철저한 관리 속에서도 한 번 식욕이 올라오면 멈추기 어렵다는 이야기는 관리식으로 채워진 냉장고와 대비를 이루며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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