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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영화 화이트데이 후기 (긴글 주의, 스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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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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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은 영화 전체에 대한 불호를 바탕으로 쓴 후기글이야.. 기다린 찬덬들에게 너무 미안해..ㅠㅠ 첫 후기에 이런 글 너무 미안하지만 한 관객으로써의 감상 정도로 생각해줬음 좋겠고.. 영화에 대한 쓴소리니까 이해 부탁할게. 좋지 않은 소리 보기 싫은 덬들은 그냥 바로 뒤로 가기 눌러줬으면 좋겠어ㅠ 그냥 직설적이고 단호하게 다 말할게. 개인적으로는 찬덬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좀 나눠 보고 싶어.. 너무 많은 생각이 들더라.

먼저 다른 장르고 내용이지만 차니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라는 점에서 썰과 비교해보자면... 썰이 훨씬 잘 만든 영화고 적어도 보는데 있어 부끄럽진 않았던 영화라고 생각해. 애초에 썰은 b급 영화로 홍보를 해왔고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와 내용에 있어서 그 흐름이 자연스러웠다고 봐. 근데 화이트데이 이 영화는 진짜 모르겠다.. 난 이 영화를 보고 호라고 느끼는 관객이 있을지 의문이야 정말로...영화에서 보여주고 싶고 말하고자 하는건 많은데 그 어느것 하나 제대로 보여준게 없어.

처음에 화이트데이 영화 찍는다고 했을 때 많이 기대한 것도 사실이야. 워낙 유명한 게임을 영화화 하는거고 그 유명한 만큼 평타는 치겠지라고 생각했거든. 원작이 있는거고 인기 많았잖아. 그대로만 해줘도 반은 성공한거잖아. 게다가 처음에 차니 희민이 역할에 ㅈㄱ배우분 수위라 생각했고 다들 싱크로율 오진다, 캐스팅 잘했다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였어. 이걸 왜 다 놓치냐고... 영화 제목-포스터-예고 뜰때마다 앞선 그 기대가 점점 식더라고. 차니방에서는 말 못했지만 진짜 뭐 하나 뜰때마다 덬 아닌 반응들 보면서 너무 초조했고.. 언론시사회 사실 너무 걱정됐었어. 좋은소리 나올까? 싶었거든. 근데 기사 몇개 뜬거 읽어보니까 그 기사들 정말 좋게 써준거더라. 특히 차니 연기는 다들 괜찮다고들 말해줘서 그나마 나았어. 진짜 차니한테 너무 고맙고 이 영화에 있어서는 그냥 운이 안좋았다, 감독 탓이다 라고 생각하려고.

또 이 영화를 왜 2년이나 묵혀둔거지? 라는 의문도 들었어. 후반작업? 코시국? 이런거 다 변명같아. 후반 작업 때문이라면 더 화가 나는게 나중에보면 알겠지만 씨지 진짜 헛웃음 나오고 인물들 나올때마다 만화컷처럼 연출이 되는데 진짜 폰트조차 신경 안 쓴 느낌이였어. 뭐 하나 마음에 든 부분이 없다만 그래도 공포영화라고 연출에 있어서 b급 공포영화처럼 뻔하지만 그래서 더 무서운 연출정도는 몇개 있었던 것 같아.

차니 부분 좀 이야기를 하자면... 하.. 남여주 분량 없어... 주변인들이 더 많이 나오고..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사람이 그냥 필요 했던거야. 그게 남주인 희민이고... 남주는 그냥 영화를 이어나가게 해주는 장치로써의 역할이고 남주가 활약을 한다거나 메인 서사가 된다거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네...여주는 남주보다 더 심각해.. 홍보 돌았던 메인 3명의 배우들 모두 뭐가 없어... 영화에 인물들은 뭐가 또 이리도 많은지... 차라리 이 인물들간의 서사 위주로만 이야기를 만들던가 하지 퇴마 진심 왜 하는거고 왜 있는 거에요 감독님...?

연기에 있어서도 뭐 할 말이 없다.. 희민이는 초반과 막반을 제외하고 귀신을 보고 놀라거나 쫒기거나 이야기를 들어준다거나 뭐 이렇기 때문에.. 초반이랑 막반에는 그래도 나름 귀여운 생활 연기를 볼 수 있어. 나는 보면서 약간 우주가 생각나기도 하더라 ㅋㅋ 교복 입고 있어서 그른가 ㅋㅋ

그리고 뭐 더 할 말이 없네... 뭐 차니가 좀 나와야 말을 할텐데.. 다른 배우들 연기에 대해 이야기 할 수도 없고 참... 아 그리고 화데 제일 처음 티저 포스터 뜬거 있잖아.. 희민이가 불채찍 들고 있는거.. 진짜 씨지 할많하않임.. 나 진심 영화관 뛰쳐나올뻔 했어..ㅎ.. 보는내내 우리 차니 내놔 우리 차니 어딨어 우리 차니 보여줘 라는 생각밖에 안해서 쫄보인데도 영화가 무서운지 뭔지 눈으로 보는건지 코로 보는건지 모르게 봤어. 하하

마지막으로 얘기하자면.. 회사가 찬희에 대한 연기 계획이나 방향성을 가지고 드라마와 영화를 들어가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올해 여신강림부터해서 가시리잇고 이미테이션 징크스 등 드라마에 있어서는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좀 만족해. 여강이랑 이미테이션은 거의 특출이지만 솔로곡도 내보고 무대도 서보고 해서 너무 좋았고 얻은게 많았다고 생각해. 가시리잇고는 아마 최초로 사극이 들어가는 웹드라마였을건데(아닐수도 있다..!), 퀄리티도 좋았고 사극을 찍어봤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던 작품이라 생각해. 감독님도 남여주들에게 엄청 신경 써주시고 너무 잘해준게 나까지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어. 징크스는 이제 1화밖에 안나왔지만 아마 이것도 좋은 작품이 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 ㅋㅋ 덬관점인가..ㅋㅋ 무튼 이어서 미라클도 웹드지만 여러 플랫폼을 차니가 해보면서 느끼는 것도 많을테고 좋은 기회라 생각해. 그래서 드라마적으로는 나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 차니 연기도 나날이 발전해가구! 그래도 미라클 다음에는 티비드 꼭 해줬으면 좋겠다..! 주드 막내도 꼬옥이요 꼬옥..!

영화적으로는 썰과 화이트데이 두 편인데... 물론 두 편 다 주연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그만큼 그 무게감도 있어. 게다가 썰은 연기적으로 내가 봐온 차니 연기 중 제일 잘했다고 생각해. 스크린에도 너무 잘 어울렸고. 그래도 사실 앞으로는 작품성 있는 영화를 잘 골라야할 시점이 온 것 같아. 차니가 알아서 잘 할거라는건 당연히 알지만 회사가 컨택에 있어서 조금 신경을 더 써줬으면 좋겠어.. 그러라고 있는거니까ㅠ 차니가 주연이라 영화가 좋았어 보다는 이런 영화에 차니가 주연을 해서 더 좋았어 라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구... 앞에 너무 안좋은 소리를 많이 늘어놔서 미안해ㅠㅠㅠ 근데 이렇게라도 주절주절 연기활동에 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었어... 혹시 공지에 위반되거나 삭제해야할 거 같으면 꼭 알려줘..☆

앞으로도 차니의 연기 활동 쭈욱 응원하고 기대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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