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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믹스존에서 만난 차준환은 “클린한 경기는 아니었어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가 하나 나왔어요”라며 “그래도 그 외에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제대로 다시 훈련한 건 2주 정도였어요. 지난 시즌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대회에서 다시 시도해본 게 아니라서 경기 전엔 불안정한 느낌도 있었거든요”라면서도 “막상 연기할 때는 (가수)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제 자신이 될 수 있었고, 그게 정말 행복했어요”라고 전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다시 꺼내 든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에게 올림픽은 꿈의 무대잖아요. 또 그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고 감사해요”라며 “그래서 프로그램도 다시 깊이 생각했고, 지난 시즌 프로그램을 다시 가져온 거예요. 그 순간에는 ‘제 자신’으로서 관중에게 제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기존의 붉은 의상 대신 흰색 의상을 가져온 차준환은 “지난 시즌 프로그램을 다시 가져오면서 의상도 바꿨어요. 의상 디자이너와 정말 많이 대화했고, 제가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를 다시 들으면서 느낀 이야기들을 전달했어요”라며 “거의 디자이너가 만들어주셨고, 저는 전적으로 동의했어요. 늘 저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보여주고 싶은 것과 의상이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라고 새로운 의상에 대해 설명했다.
김연아가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묻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차준환은 “김연아는 모두가 인정하는 GOAT(역대 최고)이고, 저에게도 영웅 같은 존재였어요”라며 “완성도도 완성도지만, 무엇보다 프로그램마다 스토리텔링이 정말 대단했어요. 매번 다른 콘셉트를 끌어내는 것이 늘 영감이 됐고, 저도 그런 ‘창의적인 도전’이 피겨의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다른 음악, 다른 스타일에 도전하면서 스스로를 계속 시험하는 게 제 목표이기도 해요”라고 답했다. ‘후배 세대에게 어떤 영감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는 “저는 그냥 제 일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라며 “고맙게도 제 이름을 불러주는 선수들도 있어서, 그런 건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에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더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가 올림픽에 어떤 도움이 될지 묻는 질문에 “쇼트랑 프리에서 각각 실수가 하나씩 나온 건 아쉽지만, 정말 2주 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왔고, 이번 대회가 ‘경험치’를 주고 자신감을 쌓는 계기가 됐으면 했는데 어느 정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아요”라며 “올림픽까지는 열흘 정도 남았는데, 이번에 나온 실수들이나 더 채울 수 있는 부분을 위주로 보완하면 올림픽에서도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올림픽 메달이 가장 큰 목표냐’는 외신기자의 질문에는 “메달, 포디움은 당연히 꿈이죠. 하지만 오늘처럼 관중과 연결되고, 음악과 제 이야기로 연결돼서 그 순간 관중을 위해 저 자신을 온전히 보여주는 공연을 하고 싶어요. 그게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목표예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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