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밀라노에서의 ‘클린 연기’를 다짐했다.
차준환은 지난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마치고 “올림픽에서는 진짜 아쉽게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개씩 실수를 했다”며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에는 완벽하게 했고, 종합 대회 경험들도 많이 쌓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클린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마음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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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그동안 신었던 스케이트들이 다 꺾이고 해서 사용할 수가 없어서 집에 쌓여있다. 무너진 부분에 보완도 해보고 다시 타볼 수 있지 않나 싶어서 이것저것 해보다보니 11개나 쌓였다. 지금은 창고에 안 보이게 넣어뒀다”라며 웃었다.
이런 과정을 겪고 서게 되는 올림픽 무대라 더욱 큰 의미로 와닿는다. 차준환은 “경험만큼 겪어본 굴곡이 많았고 그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좀 더 힘들었다”라며 “앞으로의 시간이 더 중요하니까 현재의 나를 받아들여야하는데 그 과정도 쉽지 않았다. 뭔가 계속 깎이는 기분이 들곤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쨌든 꿈의 무대에 다시 나갈 수 있다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이고 영광스럽기 때문에 그 마음을 강하게 먹고 받아들이고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자신이 끌어올릴 수 있는 모든 걸 해 볼 계획이다.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실전 점검을 한다. 차준환은 “30일이라는 시간이 짧아 보이지만 정말 많은 게 달라질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요소들을 다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연기의 퀄리티”라고 강조했다.
평창 대회에서 막내였던 차준환은 어느덧 피겨 대표팀의 맏형이 됐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올림픽을 경험 안 해봤을 뿐이지 세계선수권 등에서 메달을 딴 경력들이 있다. 중요한 건 즐기는 마음”이라며 “평창 대회 때에는 홈에서 열려서 긴장을 많이 했다, 베이징 대회는 좀 즐겼는데 밀라노 올림픽에서도 아마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인터뷰 일부만 퍼왔어 전문은 링크!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44/0001090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