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열받아서 지옥에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준환이 쪼끔 괜찮은 모습 보니 지옥에서 기어나오는 기분이야.
발목 좀 나아졌나 싶어서 봤는데, 준환이 루틴이 처음에 웜업할 때 제트기처럼 슝슝 달리잖아.
근데 오늘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되게 많이 본 장면인데도 오늘따라 더 빨라서 아, 컨디션 좀 나아졌구나 싶었어.
진짜 오랜만에 그나마 안 아파 보이는 준환이를 보게 되어서 너무 감격스러웠어.
머리도 예쁘고 스핀도 괜찮아보여서 한시름 놓았음. 내일 모레 다 잘 하리라 믿어!
근데 내일 모레 관람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방송한다고 좋은 좌석 죄다 막아놓음.
게다가 뒷쪽도 공간 확보한다고 못 앉게 해놓고.
트라이얼심판석도 짜증나게시리 심판석쪽 2번째 줄을 죄다 맡아놔서.-_- 일반관객들 자리가 더 없을 예정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