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 아워 가수는 2001년생으로 준환이와 동갑이다
# 안무가 조이 러셀이 가수 이름까지 태그한 걸 보면 선곡은 아무래도 안무가가 직접 한 거 아닐까? 하지만 마잭도 셰린 본 추천이라고 짐작했다가 준환이가 골랐다고 한 적 있으니 속단은 금물이다ㅋㅋㅋㅋㅋㅋㅋ
# 골든 아워 7월 중순에 나왔음 엔치케는 11월 중순
준환이를 직접 만나면 응원한다고 말한 다음 클래식 음악 쓸 생각 있냐고 물어보고 싶지만ㅋㅋㅋㅋㅋ 적절하게 신곡 들고 오는 것도 너무 좋음
# 앨범 커버에 있는 파란 나비 존예
# 혹시 저 앨범 커버 빈센트 반 고흐 <꽃 피는 아몬드 나무> 아닌가? 배경에 있는 푸른색을 금빛으로 바꾸고 대신 파란 나비를 앉혀놓은 거... 맞지?
# 고흐가 한 번도 쓴 적 없었던 밝은 색깔, 봄의 전령, 생명과 희망과 부활의 상징 아몬드 꽃가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축복을 담아
#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스케이터 차준환이 들고 온 골든 아워 역시 사랑과 생명과 희망이 가득한 프로그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가장 암울하고 힘들었던 시기에 가장 희망적이고 밝은 그림을 그린 고흐와 그 꽃을 환한 노랑 사이에 두고 나비를 곁에 있게 해준 가수와 엔치케를 겪은 팬들에게 골든 아워를 선사한 준환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아몬드 꽃 옆에 내려앉은 하늘하늘 나비 날개
https://wimitla.com/music/jvke
# 글 쓰기 시작했을 땐 아무 생각 없이 쓰고 있었는데 구글 검색 때려보니 진짜로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 나무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게 맞았음 아래는 대충 눈에 들어오는 부분만 번역기 돌림
"저는 그 노래를 만들었던 날을 기억합니다. 각 섹션이 저에게서 흘러나왔어요. 전 마치 꿈속에 있는 것 같았어요. 제가 골든 아워를 만들었을 때, 전 그게 특별하다(It was special.)는 걸 알았죠."
https://gfycat.com/TalkativeWanErin
"곡을 만들기 시작할 때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열린 캔버스처럼 생각해요."
고흐의 유명한 <Almond Blossom> 그림은 그의 노래들에 영감을 주었다.
https://gfycat.com/FrenchUnhappyHen
# 그래서 음악도 프로그램도 그렇게 꿈처럼 몽환적이고 둘 다 마치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은 느낌
# 'special'은 골든 아워에 관한 한 논쟁하기가 어려운 형용사이다. 매력적인 가사 이외에도, 이 노래는 팝송이라기보다는 영화 몽타주에 더 적합하게 느껴지는 피아노와 현악기 스트링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 그래 이 노래 뭔가 일반적인 팝 같지가 않다니까??
https://m.youtu.be/xnKJjo3K-ec
# 제이크는 원래 틱톡커로 유명하고 골든 아워는 저 쇼츠를 올리면서 알고리즘 타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그러더라 옆에 서 계신 분이 제이크를 어릴 때 가르쳤던 피아노 선생님이신데 후렴구에서 우셔ㅠㅠ 어제 골든 아워 피아노 버전도 들어보라고 한 백성들 있었지? 실제로 가수가 연주하는 걸 보니까 초반부터 한 음씩 높게 눌러주는 그 부분이 ㄹㅇ 포인트였어 돌림노래 느낌 맞고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은 구간만 반복되는 것 같다가 왼손 오른손으로 각각 변주하는 게 포인트
https://twitter.com/skatingkor22_23/status/1594210726859706369?s=20&t=znYuWynFDim0Ikp8E5iUQg
# 도입부 안무들 좋은 거 이야기하다간 끝이 없어서 걍 영상을 시작부터 끝까지 봐야...
https://m.youtu.be/_3i_FBoyMKA
# 보는 김에 라이브도 들어봤음 뒤로 석양이 지고 있어서 피아노가 빛을 받아서 반짝이는 것도 주변에 빛이 비치는 것도 좋았고 이거는 보컬도 좋지만 일단 분위기로 압살하고 들어가는 노래 같아
https://twitter.com/jhc1021_/status/1594211561270542337?s=20&t=znYuWynFDim0Ikp8E5iUQg
https://twitter.com/ju_ni_ya/status/1594536272575737861?s=20&t=znYuWynFDim0Ikp8E5iUQg
# 첫 번째 샤인✨은 이나바우어 콤보 두 번째 샤인✨은 트리플 플립으로 포인트 준 거 정말 짱이야...
# 여기까지가 원래 쓰려던 내용이었는데 궁궐 프로그램 정리글 업뎃돼서 읽어보고 추가
어쩐지 피아노가 뭔지 모르게 되게 클래식하더라니......
https://www.sweetyhigh.com/read/jvke-golden-hour-lyrics-meaning-interview-072122
# 골든 아워에 영감을 준 마법 같은 느낌
'골든 아워' 비하인드 스토리
JVKE: 저는 1800년대 작곡가인 프란츠 리스트에게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프란츠 리스트 곡은 제가 고전적으로 피아노 트레이닝을 받았을 때 연주한 음악이에요. 그의 작곡 스타일은 이 노래를 만들 때 피아노 부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https://gfycat.com/EvenGrippingCutworm
골든 아워의 의미
JVKE: 특별한 그 누군가에게 모든 관심을 기울이면, 마치 시간이 정지한 것처럼 느껴져요. 태양이 빛나고 있어— 지금이 너의 금빛 시간이야. 아름다운 것을 볼 때 느끼는 감정을 담아내고 싶었어요. 그 느낌이 바로 '골든 아워'예요.
https://gfycat.com/WellwornSnivelingHalcyon
JVKE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
JVKE: "It's your golden hour." 저는 이 가사야말로 내가 아름다운 것을 볼 때 느끼는 모든 걸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 단어들은 정말로 저를 위해 그런 그림을 그렸고, 저는 이 가사를 듣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되길("지금이 당신의 골든 아워") 바랍니다.
https://twitter.com/tegomass/status/1594210016038264832?s=20&t=P1xVvTrGrG86ja3Z3d8zdA
# 지금이 바로 우리의 황금 같은 시간이야
# 준환이가 저 인터뷰를 읽어봤을 리는 없는데 가수가 살리고 싶어했던 느낌을 너무 고스란히 잘 담아내서 놀랐다ㅋㅋㅋㅋㅋㅋㅋ 가사만 보면 달달하게 연애하는 러브송이고 그것도 맞지만 준환이 프로그램으로 처음 노래를 들어봤을 때 뭔가 좀 더 커다란 느낌이 들었어 원작자 인터뷰 보니까 원래 그렇게 만들어진 노래가 맞아서 신기ㅋㅋㅋㅋ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경기도 아닌 갈라에 기립박수를 친 것도 원곡자가 말한 바로 그 감정 아니었을까? 모든 관심을 기울여 앞에 있는 아름다운 존재에게 집중하고 그래서 잠시 시간이 멈춘 것 같았던 느낌을 받고 끝나고 나서는 너무도 아름다운 걸 보여준 준환이가 고마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는...
# 궁궐에서 나왔던 말대로 준환이는 사랑에 대해서도 정말로 잘 표현하는 것 같아 프로그램마다 사랑하는 대상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준환이가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름답게 느끼는지 이번 갈라로 다시 확인해서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