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적색신호에서 우회전하는데 주변 차량 흐름을 살피는 찰나에 횡단보도 보행신호가 파란불로 바뀐 걸 확인하지 못하고 진행해버렸어. 그러다 횡단보도 신호가 바껴서 건너려던 보행자를 뒤늦게 발견해서 하마터면 칠뻔했어ㅜ
다행히 차량과 접촉하지는 않았고, 블랙박스로 다시 확인해봐도 보행자분이 넘어지거나 어디에 부딪히는 모습은 없고 놀라서 멈추신 것으로 보여ㅠ 블박에도 그 놀라신게 너무 잘찍혀서 너무 죄송해 지금도
그때 나도 너무 놀라서 천천히 횡단보도를 빠져나왔는데, 지금 생각하면 바로 안전한 곳에 정차해서 괜찮으신지 확인하고 사과드렸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후회돼...
혹시라도 보행자분께 피해가 있었을까 걱정돼서 먼저 경찰에 상황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까 고민 중인데ㅜ 이런 경우 관할 경찰서에 전화로 먼저 문의하면 되는지, 아니면 직접 방문해서 블랙박스를 보여드리는 게 나을지도 궁금해. 블랙박스 원본은 따로 보관해뒀어ㅠ
진짜 너무 자괴감 들어서 운전 접어야 하나 싶고 그래ㅠ 사고 안 난 게 정말 다행인데 아직도 그분 놀란 모습이 계속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