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도 있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지독한 집순이 + 개쫄보 + 공간지각능력 zero에 수렴
차 산지 1년째 가족이 동행해줘야만 운전 가능함(유일한 혼운 : 집근처 마트)
출퇴근 뚜벅이라 감 안잃으려고 주 1회만 겨우겨우 가족이랑 나감
원래 차 산 목적은
1. 엄마가 좀 편찮으셔서 집 근처 대형마트 편하게 다니기
2. 엄마 모시고 다니면서 교외 카페 돌아다니고 나들이 시켜드리려고
3. 엄마 병원 외래 진료 갈 때 다른 가족들한테 부탁 안하고 싶어서
엄미새인데 1만 이뤘다ㅋㅋ
일단 길눈이 진짜 어두워서 10번 가도 길을 잘 못외움
네비 보면서 운전하는 멀티가 잘 안됨(자꾸 네비 안내 놓침, 거리감각 없음)
공간지각능력이 없으니 주차 할 때 마다 애먹고 긁고다님
차폭감도 없어서 골목길 무서워하고, 마주오는 차가 있으면 잘 못피해서 빵 먹거나 차 긁음
제일 큰 문제는 주행중에 교차로에서 2~3개차선이 동시 좌회전하면 차선이 헷갈릴 때가 있음;;;ㅠ 유도선 없으면 더 멘붕에 빠짐
여튼 혼자 나갔다가는 집을 못찾아올 같음 + 주차장/골목길에서 차 마주치면 못피할 거 같음 등등의 걱정으로 혼자 못나감...
나 처럼 못하는 사람이 혼자 도로에 나가도 될까? 이 상태야ㅋㅋ
난 운전을 재밌어 하지만 운전실력이 안늘고 못함 >> 자신감 하락, 실제로 못해서 위험하기도 함 >> 혼자 못나감 >> 연습량 적음 >> 안늚
악순환에 빠진 거 같아ㅠㅠㅋㅋ
1년 해봤는데 안되니 차 팔아야 하나 싶은 요즘임
보통 운전 잘 안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운전이 재미없어서 잘 안해서인 것 같은데
나 같은 사람 세상에 없을 거 같아서 아래 글 보고 주절거렸는데 말이 너무 길어졌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