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간감도 떨어지고, 기계도 잘 못다루긴 해
30대 중반이고, 7년 전에 면허 따고 한번도 운전을 해본 적 없는 상태야.
지금 배우는 곳이 10시간 단위로 하는 곳인데, 강사한테는 처음부터 20시간 정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었거든.
그래서 그런가... 이제 7시간 정도 했는데 아직 전면주차, 후면주차, T자 주차, 코너링 이렇게 밖에 안했어.
다 주차장 안에서만 하다 보니까 코너링도 좌회전만 계속 함
시내주행은 아직 못했고, 평행주차도 아직은 못배웠어.
브레이크 밟는 것도 미숙하고, 핸들 돌리는 감도 아직 안잡히는 것 보면 확실히 내가 배우는게 느린건 맞거든
처음부터 꼼꼼하게 잘 배우면 좋으니까 시키는대로 하고는 있는데, 문제는 남은 시간 내에 시내주행도 하고 집-회사 왔다갔다 해보고, 어려운 길도 가보고 뭐 그런게 다 될까 싶음.
강사가 담배를 너무 많이 피우고 (심지어 나랑 말하면서도 피움), 남성우월주의 있어서 (뭐만 하면 김여사 얘기를 함) 30시간까지는 진심 못할꺼 같거든.
이렇게 천천히 하는게 맞는건지, 운전은 실전이니까 얼른 배우고 주행 나가는게 맞는건지, 이 강사가 잘 가르쳐 주시는건지 아니면 이상한건지 잘 모르겠어. 성격 이상해도 가르쳐주는거만 제대로면 계속 할 생각인데, 좀 유별난거면 10시간만 채우고 바꿔야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