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썰이랄것도 없지만
장롱면허였다가 차 끌고 다닌지 5개월정도 됐는데 덜컥 제주도에 가게 됨
동행도 장롱이라 내가 운전하게 됐는데 다행히 별일은 없었지만 너무너무 긴장했는지 첫날 저녁때 오른쪽 허벅지 뒷쪽이 뭔가 아팠음
어디 부딪힌것도 아니고 오로지 운전만했는데
다음날은 그 부분만 볼록하게 부었고 만졌을때 뭔가 염증생긴 느낌?
뒷쪽이라 보이지않아서 봐달라고 했더니 누구한테 ㅈㄴ 쳐맞은것처럼 피멍이 나있어서 이거 뭐냐고 물어보더라
다행히 셋째날부터는 통증이 조금씩 덜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한 일주일정도는 멍이 더 진하고 커져서 조금 무서웠음
병원을 갈까 말까 하다가 통증이 없어서 그냥 놔뒀는데 다행히 지금은 멀쩡하고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운동 갑자기 격하게 하거나 뭐 근육이 놀라거나 그러면 햄스트링이 파열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대
운전은 아니지만 나같은 사람들이 꽤 인터넷에 있더라고
어쨌거나 첫 렌트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고 제주도 운전 어렵다는 사람 반 쉽다는 사람 반 있어서 무지 걱정하고 갔는데 어렵다는 말도 쉽다는 말도 다 이해했음
그래도 그렇게 여행 잘 다녀오니까 운전에 대한 자신감은 좀 붙은 것 같아
다들 운전할때 다리 중간중간에 잘 쉬어주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