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사고났는데
나는 횡단보도에서 정차 후 출발했고 분명 옆에서 오는 차 없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박음
상대는 젊은 여자고 애들 유치원 데려다주고 오는 길이라고 했음
좀 있으니까 지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오더니(남편은 아님)
아 이 차 팔려고 내놓은 건데~ 이러더라 깨끗한 신형 모닝이던데 무슨ㅎㅎ
내가 대로(4차로)고 거기가 소로(2차로)인데다가
상대가 교차로에서 속도 낸거라 그쪽 과실이 더 커보이는데
상대 보험사에서 대인 안 하는 대신 내 과실 100으로 하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뭔 개소리냐고 하고 출근길에 사고난거라 일단 급하게 마무리하고 집에 옴
오후에 내 보험사에서 전화 와서 과실은 상대 70, 나 30 거의 확정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상대 보험사에서 내가 병원 치료 받으면 자기네도 바로 병원 가겠다고 했는데
내 보험사에서는 아프면 그런거 신경 쓰지 말고 대인 접수하고 치료 받으라고 하더라
협박도 아니고 참...상대가 젊은 여자고 어린 애들 있다니까 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냥 내일 오전에 바로 대인 접수 해달라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