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앞이 길이 좀 복잡하긴 해서 초행이면 헤매기 쉽거든. 우측 골목에서 차 빽빽한 큰길로 티볼리 한대 끼어드는데 내가 브레이크 밟고 기다려주니까 비깜작렬함 ㅋㅋㅋ 뒤에 다 바랜 초보운전 스티커 붙어있었어.
보통 보초들은 새 스티커 사서 붙이는데 이 차는 몇년은 붙어있었던것처럼 스티커가 새하얘. 잠시후에 얘 또 차선 바꿔야 하는데 내 앞에서 깜빡이만 켜고 차 머리만 살짝 돌린채로 이도저도 못하고 울고있음.. ㅋㅋㅋㅋㅋ
어차피 나도 같은 길 가야해서 먼저 그 차 뒤로 차선 바꾸고 기다리면서 빵빵 해주니까 또 비깜 작렬하면서 호다닥 끼어듦 ㅋㅋㅋ 너무 귀엽더라.. 그런데 스티커는 새로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