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타이어 종류가 크게 두가지로 나뉘거든
노르딕 - 제설안된 눈길 빙판길 특화. 진정한 스노우 타이어.
알파인 - 겨울철 일반도로, 눈이 살짝 와서 쌓였거나 녹은 도로 특화.
만약 본인이 겨울철 매일 차를 끌어야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사는곳이 눈이 많이 오는데다 제설도 잘 안된다면 노르딕 타이어를 써야 함. 보통 강원 북부 산간지역에서나 울릉도 처럼 눈이 많이 오는 곳에서는 필수.
그 외 지역에서 겨울철에는 알파인을 쓰는게 맞는데…
이건 본인 주행 조건에 따라 선택 하면 됨.
사계절 타이어와 윈터 알파인 타이어는 표면온도가 7도 이하 부터 성능 차이가 발생함. 7도를 기점으로 접지력 차이가 커져서 낮은 온도에서 출발시, 제동시 성능이 달라짐.
그러면 겨울에 무조건 써야 하냐?
라기 보다는 쓰면 좋다..가 가장 맞는 말일듯.
우선 한국에서 윈터 타이어를 쓰는 비율이 약 10%. 도로에 돌아다니는 차 10대 중 9대는 대부분 사계절 타이어라는 거고, 정말 이게 문제가 된다면 겨울철 사고율이 엄청나게 올라가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그런데 만약에 겨울철에 경기도 기점으로 북쪽에 거주하면서 고속도로 주행이 많다면 가급적 쓰는게 좋다고 생각해.
이유는 아까 이야기한 표면온도 7도인데..
보통 타이어는 1.5톤~ 2톤이 넘는 차 무게로 누르면서 끊임없이 지면과 마찰이 되기 때문에 표면온이 쉽게 오르긴 하지만 겨울철 영하 날씨에서 고속 주행을 하면 온도가 쉽게 오르지 않음.
그래서 고속 주행시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되고 그래서 윈터, 사계절 타이어에 따라 사고가 안날게 날 수도 있고 날게 안날수도 있게 됨.
여기에 어느정도 빙판길에서도 성능을 내주기 때문에 블랙 아이스 대응도 일반 사계절 타이어 보다는 조금 더 나을 수 있음.
그러니까 결론은..
산간지역 눈 많이 오는 곳에 살면 노르딕 필수.
그 외 제설 잘되는 도심 시내 도로 환경에선 선택.
매일 고속도로에서 한두시간 운전해야 한다면 가급적 선택
그러나 겨울철 더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선 알파인 타이어를 쓰는게 제일 좋다…가 내 생각.
난 차 바꾸고 5년째 11월에 교체해주고 다님 수도권 살고. 자주 운전은 안하는데 하면 대부분 고속도로로 다님.
어느정도 눈이 와도 든든함. 다른차 못 올라가는 길도 잘 다님.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일반 타이어인지라 나는 갈 수 있는데 다른 차가 못가서 나도 못감 ㅜㅜ 이게 엄청 슬픔… 아니 난 갈수 있으니까 조금만 비켜주면… 싶은데 조금도 못움직이니 나도 못가는거짘ㅋㅋㅋㅋㅋ ㅜㅜ
그리고 이거 좋아 써봐! 하기도 어려운게..
일단 타이어 두세트가 되는데 윈터타이어 비싸서 못해도 5-60 만원… 난 SUV라 큰 타이어라고 네개 88만원 썼고 교체 및 보관비로 교체 시에 8만원 씩 1년에 16만원 냄. 그나마 이거 엄청 싼거고 일이십 만원 받는데도 꽤 많아.
집에서 보관도 가능한데, 타이어 부피랑 무게가 엄청나서 보관공간도 문제고, 고무 냄새 엄청나서 밀봉해야 하는데 이것도 문제임.
그래서 사실 쉽게 추천은 못하는게 현실임. 여건이 된다면 하면 좋다고 할 수 밖에 없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