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그 초보분들의 마음을 이용해 미친듯이 얌체처럼 끼어드는 옆차선 사람들이지
(내가 타는 차선은 엄청 막히는 차선이고 옆차선은 한산, 내가 탄 차선으로 쭉 가야 출구로 나갈 수 있음)
알고는 있지만 차 세 대는 족히 끼어들 정도로 멀찍이 떨어트려 놓고 10~20km로 기어가니까 옆차선에서 미친듯이 밟다가 확 끼어들고
초보분 놀라서 급정거하고 (내가 봐도 급정거할 정도로 붙어서 들어가진 않았음 정말 걍 놀라서 브레이크 확 밟으신 거)
또 끼어들고 또 급정거하고 또 끼어들고 또 급정거하고 또 끼어들고 또 급정거하고를 오늘 출근길 저 도로에서만 9번 경험함
나중엔 지쳐서 몇 대나 저러나 보자 하고 세봤음...
그 초보분도 운전 좀 익숙해지면 이런 상황에선 조금 더 붙이는 게 본인 심장을 위해서도 더 낫다는 걸 알게 되셨으면 좋겠다
갑자기 브레이크등 들어오니까 나도 계속 놀라서 멈칫멈칫하다보니 출근길 200배로 피곤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