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부모님이랑 사는데
이번에 출퇴근이 힘들어서 캐스퍼를 살까했어
근데 아빠가 차 바꿀때가 되어간다고 엄마가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내가 캐스퍼를 사지말고
좀 기디렸다가 아빠가 차를 바꾸면 그 차를 나 달라고 해서
내가 그걸 탈까싶기도 하거든
아빠차는 10년 넘기는 했는데
그래도 자잘하게 몇번 긁기는 했어도
그동안 큰 사고나 그런거 아예 없었어
그치만 사실 내가 캐스퍼를 사려고 한게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에 좀 쉬울 것 같아서였는데
아빠차는 소나타라서 경차가 아니니
그만큼 운전이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또 예전차라서 주행보조장치 이런게 아예 없거든
그래서 이런것도 어렵지 않을까함
시실 7~8년 전이지만 처음 면허따고 아빠차로 아빠한테 연수받고
저 차를 혼자서도 가끔 몰고다녀본적이 있긴한데
근데 그동안 운전을 아예 안해서 좀 걱정이 되더라고
그리고 아빠차가 오래되다보니 내가 받아도 얼마 못 타는거 아닌가 싶고
새차로 캐스퍼를 사는게 좋을까?
아님 아빠 차바꿀때까지 기다렸다가 저 차를 받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