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이 어쩌구 취향이 어쩌구...
그것보다 사람이 차가 생기면 뚜벅이 생활할 때와는 행동 반경의 변화가 생기고,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접하면서, 생활 자체가 달라지는 면이 있음.
근데 이런 사람마다 변화 양상이 너무 달라서 직접 차를 통한 생활을 해봐야 알게 되는 것 같아.
차를 사면 집순이 탈줄 일 줄 알았는데, 현실은 차있는 집순이 라던가,
차를 사면 간단한 출퇴근, 마트 장보기 만 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주말마다 고속도로 장거리 다닌다거나...
적응이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치도 못한 경험으로 운전이 너무 힘들다거나.
차박, 캠핑을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몇 번 해보니 팬션과 호텔만 다닌다거나...
그리고 옵션과 디자인도 그래.
길이나, TV나 유튭에서 보던 차의 디자인과 옵션 - 내가 운전석에서 남의 차를 볼 때의 옵션과 디자인이 너무 달라지는 것 같음.
중고 깡통차의 경우엔 감가를 맞을대로 맞아서 되팔 때 손해가 적은데,
내 생각엔 이 손해가 처음부터 나한테 안 맞는 새차 사서 얻는 손해보다는 리스크가 적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지인이 첫 차 산다길레 수다떨다가 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