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변요한에 대해서는 "참 기특하다. 연기를 접근하는 방식부터 칭찬할 만 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배우들이 요즘 뜨거운데, 변요한도 참 잘 배웠다는 생각을 했다"며 "많이 준비하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선 이를 모두 비우고 자신을 즉흥에 내던진다. 스스로 돌발상황을 자초하는 건 대단한 용기다"라고 칭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어떤 배우는 연습한대로 정확하게 재서 연기한다. 그런데 변요한은 현장에 자신을 맡긴다. 이런 면은 나와 비슷한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다보면 연기가 넓어지고 깊어진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http://www.focus.kr/view.php?key=2016120600183405905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717
"그 친구(변요한)가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해서인지 자신만만하게 현장에서 몸소 부딪치며 보이는 즉흥적인 에너지가 대단했어요. 눈매나 동글동글한 느낌 등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요. 요한 군 팬들이 들으면 기분 나빠 할 수도 있겠지만.(웃음)" 현장에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는 후배의 모습을 보고 그 역시 변요한의 얼굴에 있는 흉터를 직접 분장하고 촬영장에 나타나는 등 세심한 노력을 더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no=845639&year=2016
"요한이를 보면 자신을 다 열어놓고 즉흥에 몸을 던지는 연기를 하더라고요. 저도 자주 그렇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요한이도 한없이 감성적이다가 한 번씩 폭발하는 느낌으로 연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죠."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26482
김윤석은 자신의 30년 전을 연기할 배우로 변요한을 직접 추천했다고. 이에 대해 김윤석은 "캐릭터를 놓고 몇 명의 배우 리스트가 오르지 않냐. 저도 그 리스트 중의 하나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윤석은 "변요한 씨 나오는 드라마 '미생'을 봤다. 연기가 마음에 들었다. 또 변요한 군 팬들이 들으면 기분 나쁠지 몰겠지만 눈매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샤프한 얼굴이었다면 매치가 안 됐겠지만"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석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시나리오를 보고 가장 기대했던 것은 과거의 수현과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였다. 김유석은 "요한 씨가 30년 전의 나 아니냐. 심지어 사이가 좋지도 않다. 그런데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부모님이 자식이 안 좋은 점을 닮으면 속상하지 않냐. 30년 전의 내가 너무 여리고 주저하고 망설이고 결단력 있게 뭔가를 하지 못 할 때 과거의 자신을 바라보는 심정이 나타나는 것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윤석은 실제 촬영하면서 느낀 변요한과의 호흡에 대해 "(변요한과) 연기적으로 케미가 좋았다. 변요한 씨가 연극 베이스에 뮤지컬도 했다. 그런 친구들이 갖고 있는 것이 있다. 자신만만하게 자기를 던지는, 어느 정도 계산이 된 상태에서 즉흥에서 부딪히는 에너지 같은 것들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았던 것 같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http://stoo.asiae.co.kr/news/naver_view.htm?idxno=2016120613175278917
김윤석은 함께 호흡을 맞춘 변요한에 대해 "변요한은 나보다 어린 배우다. 아무리 내가 좋은 마음으로 조언해도 어린 후배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변요한에게 직접 이야기를 한다기 보다는 주로 홍지영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수현을 최대한 눌러서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현재 수현은 죽음이라는 핸디캡이 있지 않나. 가장 감정적이면서 가장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연기를 하면서 많이 놀랐던 부분은 변요한이 나와 비슷한 지점들이 있더라. 즉흥에 몸을 던지며 연기하는데 나 역시 그렇다. 모든 걸 내려놓고 연기하려고 하는데 (변)요한이도 딱 그랬다. 옆에서 지켜본 요한이는 한없이 감성적이다가도 한 번씩 폭발하는 지점이 있다. 비슷한 지점이 신기했는데 알고 보니 요한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연극을 베이스로 다진 배우더라. 통하는 게 있었다"고 웃었다.
그동안 수많은 후배와 호흡을 맞춘 김윤석. 그에게 변요한은 특별했을까? 그는 "이번 영화에서 변요한에게 멱살도 잡혔다. 후배에게 멱살 잡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캐릭터인데 그 또한 즐겼다. 후배들을 보면 각자의 에너지가 있다. (유)아인이도 그렇고 (여)진구도 마찬가지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612070100045690002899&servicedate=20161206
요한은 인터뷰 안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