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행사장은 변우석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배경이 됐던 ‘금 비디오’를 본 따 90년대 비디오 가게 분위기로 꾸며졌다.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평소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있다는 변우석은 최근 근황부터 좋아하는 음식, 음악, 운동, 여행지 등 관심사와 OTT 찜 리스트, 유튜브 구독 채널과 ‘좋아요’ 영상, 인생 영화 등 다양한 화제로 참석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변우석이 인생 영화로 꼽은 작품은 ‘노트북’과 ‘그해 여름’. 그는 “라이언 고슬링과 이병헌 선배의 연기에 감탄하며 여러 번 봤던 작품들로, 연기공부에 도움이 많이 됐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여운과 감동이 길었다”고 설명했다. 또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는 이무진의 ‘쉼표’를 참석자들과 함께 듣기도 했다.

스탠바이미를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변우석은 “쉬는 날 소파랑 한 몸으로 살 수 있고, 리모콘을 잃어버려도 터치스크린으로 조작이 다 가능하기 때문에 저처럼 집돌이에 기계치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답했다. 자신만의 활용 팁으로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스탠바이미를 침실로 옮겨 불을 끄고 보면 몰입감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순서는 역시 마지막 포토타임. 변우석은 자신의 휴대폰을 스탠바이미 화면에 미러링해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 셀카를 촬영하고 아쉬운 인사를 전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실제 스탠바이미 애용자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 단순히 광고영상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고객들과 각자의 사용경험, 활용 꿀팁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장기적인 유대감을 쌓을 수 있길 기대했다”며 “2021년 출시되어 이미 실 사용 고객이 많은 제품인 만큼, 이제 고객들의 이야기만으로도 스탠바이미 브랜드에 대한 풍성한 스토리텔링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우석은 지난해 초 영화 ‘소울메이트’ 개봉을 앞두고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요즘 나의 소울메이트’로 스탠바이미를 꼽은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스케줄이 없는 날엔 주로 집에서 스탠바이미로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이야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난 7월 스탠바이미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변우석이 출연한 스탠바이미 광고 영상은 지난 19일 기준 총 조회 수 약 1114만 회, 댓글 약 2만 건을 기록했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으로 올해의 스타가 된 변우석은 스탠바이미 외에도 평소 즐겨 먹는다고 밝힌 팔도비빔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모델로 잇따라 발탁되면 새 CF킹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