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엠씨 맡으신 박슬기님 진짜 최고였어.
선업튀도 정말 좋아하신 거 같더라고. 씬도 잘 알고.
그리구 우서기..
그동안 해외 팬미 풀로 다 본 적이 없어서
말하는 우석이를 길게 본 게 첨이었는데
원래도 착한 건 알고 있었는데
진짜 순수하고 착해.
어떻게 저 나이에? 어떻게? 이러면서 봄.. :)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인 것도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건
엠씨분이 소개하지 않았는데 그냥 나와서 노래 부르고
그냥 등장하고 그런 게 가오 잡는 사람이 전혀 아니란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 울면서 갑자기 퇴장(사실 갑자기는 아닌데 ^^;)했을때도
뭔가 변우석답다 싶더라.
아직 선업튀 무한 재생중이라 선업튀 얘기 많이 한 것도 좋았고
선재라는 캐릭터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그것도 넘 좋았어
특히 노란 우산씬을 보는 우석이 본 게 너무 좋았어.
오늘 왔다가 에이 별로다 할 수도 있단 말에 짠하기도 했고..
한국 팬미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는데 벅차하는 게 느껴져서 좋더라
노래도 정말 정말 잘하고..
퇴근길도 사실 그냥 가버릴 수도 있는데 나와서 인사해주고
이사님(?)이 얘기했다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좋은 사람이다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