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기에 안주하거나 집착하지 않으려고 한다. <선재 업고 튀어>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고 나 스스로도 그 작품의 여운이 크지만, 대중이 내 다른 작품까지 좋아해줄 거란 확신은 없지 않나. 9년 동안 연기하며 갖게 된 생각인데 순간의 인기나 당장의 결과물에 집착하는 건 내가 건강하게 이 일을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거 같다.
예전에는 판타지나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선재 업고 튀어>를 하고 나니 이제는 내가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더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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