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재는 인생 캐릭터...보고 싶을 때마다 찾을 것"
- 선재 역할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을 것 같은데.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보완하고 다음 작품에서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다. 어떻게 보면 부담이지만, 한 단계 더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기도 하다."
"드라마 주인공이 '선재 업고 튀어'가 처음이었는데 컨디션 조절을 잘 못했다. 몇 개월 동안 거의 매일 촬영을 하는데 어떻게 하면 다음 작품에서는 더 좋은 컨디션에서 집중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 60살이 됐을 때 이 작품을 돌이켜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감사하다! 촬영 중간에도 이런 캐릭터를 줘서 (제작진께)감사하다고 얘기할 정도로 선재는 제 인생 캐릭터이다. 보고 싶을 때마다 돌려볼 생각이다. 쭉 간직하고 싶다. 저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도 돌려보는 편이다. 모든 캐릭터를 사랑하는데, 특히 선재에 대한 사랑이 커서 많이 찾아볼 것 같다."
-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지만 매사 겸손하게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저는 사실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은 사람이다. 계속 의심하고 있다.(웃음) 제 자신에게 엄격하고 싶기도 하고. 그래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정보다는 채찍질하는 타입이다."
- 일 안 할 때 변우석의 모습이 궁금하다. 또 가장 행복할 때는?
"쉴 때는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본다. 드라마는 거의 다 보는 편이다. 어떤 배우들이 나오는지 궁금해서. 대본을 읽을 때도 있다. 과일을 좋아하는데, 일 끝나고 집에서 과일을 먹거나 축구를 볼 때 행복하다."
https://www.maxmovie.com/news/438101?/
조현주 기자 / joo@maxmovie.com
인터뷰 되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