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에 현대적인 감성이 더해진 사례도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BTS 뷔가 '팝의 전설' 빙 크로스비(1903~1977)와 함께한 'White Christmas'가 바로 그것인데요. 세대와 시간을 초월한 캐럴이라는 평이 이어지는 만큼 제작 과정도 흥미로워요. 1942년 공개된 빙 크로스비의 윈곡 일부를 뷔가 가창해 듀엣 형식으로 재구성한 곡이라고 합니다. 뮤직비디오 컨셉도 신선한데요. 빙 크로스비, 그리고 뷔의 반려견 연탄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타입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어요. 곡에 대한 반응도 좋은 편. 지난 6일 발매 직후 전세계 43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외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고요.
뷔가 지난달 가수 박효신과 협업해 선보인 'Winter Ahead'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재즈팝 장르인 이곡은 로맨틱한 멜로디와 포근한 가사로 이뤄졌는데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99위로 진입했다고 합니다. K팝 스타의 재즈 듀엣곡이 해당 차트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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